사랑도여객선터미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천포]가 왜 삼천포 인지... 삼천포 바다를 가다 사납게 살갗을 쏘아대는 햇살의 뭉쳐진 힘이 작열할 쯤 농번기의 막은 서서히 내려진다 한 해 딸기 농사를 마감 하면서 묘종 관리는 시작 되지만 이맘때 에너지 재충전은 필수 요건이다 아침7시30분 삼천포로 출발한 일행 차3대 모두는 가는 도중 엉뚱한 길로 빠졌었다는 사실이 삼천포가 왜 삼천포 인지 알것 같다며 웃는 소리에 바다 낚시 일정이 뱃고동 처럼 시작되었다 밤새 정화된 아침 바다는 깊이를 드러내지 않고 침묵 하여도 맑은 수정 처럼 떠오르는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사랑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미리 예약한 배에 오르려니 먼 바다에서 마중 온듯한 맑은 바람이 먼저 인사를 건낸다 자연의 품으로 안기는 순간 복잡한 현실은 허물을 벗듯 스스로 내려앉는 사실이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지난 밤 많은 배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