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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어떤 하루

[금강 휴게소] 풍경 아시죠?


금강 휴게소에 들러서...

갑자기 생긴 볼일로 대전에 가자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 망설이고 있으니까
올 때 구미에 있는 딸 원이도 보고 오자 길래
못 이긴척 나섰지만 좋은 나들이가 됐다


     
    금강휴게소는 하행선 상행선 한곳만 있어서
    상행선 방향은 들어가기 살짝 불편했지만
    다른 휴게소에서 보드문 분위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 주는 듯 했다



   식당 바깥쪽에는 넓은 데커가 있고
   강 옆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다
   사람들의 사진 찍는 광경 또한 한 몫
   흐린 날 이어서 운치가 더해진다



   연인들의 사랑의 자물쇠가 눈에 띄고
   부드러운 카페라떼 향에 그들의  
   부러움을 삭힐즘에 어디서 들리는
   귀에 익은 목소리에 돌아 보는데 찰깍 

    

   그네에 앉아 경치 감상중
   어느새 또 찰깍
   "이래 사진 잘 찍어 주는 신랑 봤나"
   하면서 평소 안하던 말로 생색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