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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시골반찬

[코다리찜] 겨울 별미

 코다리 찜 겨울 별미

찬 바람은 지나던 발걸음 마저도 얼어 붙게 합니다
깡통 불 피워 놓고 손을 녹이시는 시골장터 생선가게 아저씨의

빨갛게 달아오른 콧등이 아려 보여 멈춘 발걸음에 코다리가 눈에 띈다

추위에 움추린 몸을 녹여줄 것 같은 겨울 별미 코다리찜 해 볼까요




코다리를 깨끗이 손질해서  칼집을 넣고 노릇하게 지진다



양념(고추가루,다진마늘,매실청,집된장,진간장,물엿)을 코다리 위에 얹는다



양념이 코다리에 베일 때 까지 은은한 불에 조린다



무심코 지나치지 않은 우리네 발자욱 하나하나에
노점에서 찬바람을 맞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몸과맘이 조금이라도 녹여질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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