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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시골반찬

[총각김치 물김치]로 하루를 보낸 사연

 총각김치 물김치 담기

멀리 김천에 사는 제부가 가야산 산행길에 직접 농사 지은 총각무를 한 소쿠리 가지고 왔네요
직장 다니며 짬짬이 기른 채소며 보내 준 단감을 정성에 감동하며 해마다 고맙게 잘 먹고 있습니다
식재료의 신선도가 맛을 가장 많이 좌우하기에 얼른 다듬어 총각김치를 담궈야 겠네요 시작 합니다





무를 다듬어 씻어 간을 해 놓고 밀가루 풀을 끓여 식혀 놓고 더 맛나게 담기 위해 이웃집 새댁 어머니께 여쭤 봤더니 총각김치에는  밀가루 풀을 넣지 안는게 시원하고 좋다고 하시기에 아까운 밀가루풀을 어찌합니까
바로 물김치 재료 사러 해가 뉘엇뉘엇 지고있는 시장으로 곧장 달려갔지요


마늘 생강 양파 붉은 고추를 갈아서 절어서 건져 놓은 재료에 넣고 간을 간간하게 한 밀가루 풀을 붓습니다  
금방 담은 생생한 모습입니다 붉은 고추를 많이 갈아 넣었더니 색이 곱습니다


밖에서 익힌 다음 냉장고에 넣습니다 맛이 들었네요 보리밥해서 된장 짜박하게 끓여 고추장에 비벼야 겠습니다



부드러운 열무와 배추를 사고 돌아 오려니 몸이 불편 하신 아주머니 마늘을 까고 계시면서 해는 졌는데 다 팔지못했다시며 사 주기를 부탁 하십니다 마지못해 일정에도 없던 마늘 짱아찌를 담게 됐다는 김치 사연입니다


마늘은 물 식초만 황금비율로 넣어둔 상태입니다 마늘 짱아찌 만드는 과정은 완성되면 다음에 올릴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