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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시골반찬

[물미역] 초무침


물미역 초무침은 물 미역이 싱싱한 겨울철에 많이 찾게 된다
나물 반찬을 즐기는 나와는 달리 마산이 고향인 남편은 유독 해산물을 찾는다
까칠공주 딸은 엄마는 왜 아빠 좋아하는 것만 하냐고 투덜 대지만
해산물이 건강에 좋은것 같아 나도 어느새 즐기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물미역을 데치는 요령은 팔팔 끓는 물에 싱싱한 물미역을  넣고 잎이 연녹색으로 바뀌면 건진다
건진 미역은 제빨리 찬물에 헹군다


데쳐서 씻어 건진 미역은 물기를 짠 다음 알맞은 크기로 썬다 물미역 초무침에 들어가는 양념
식초 설탕 간장 맑은액젓 고추가루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그 중에 야간 넓은 잎은 썰어서 초간장을 곁들여 먹거나 쌈장을 넣고 쌈을 싸 먹어도 맛있다

 
식구 네명중 세명의 생일이 있는 12월달은 "생일날 꼭 먹어야 인복이 있다는 미역국" 때문에
어찌보면 질리도록 미역을 먹게 되지만 그래도 내게 올 인복을 위해 꼭꼭 미역국을 끓여 먹는다 ㅎㅎㅎ

[구입요령] 녹색이 짙고 광택이 있으며 탄력이 있고 두꺼운 것이 좋다. [보관법] 소금물에 씻은 후 살짝 데쳐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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