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 흰구름의 길-오쇼 라즈니쉬

오랜만에 백합 책꽂이에 책을 꽂는다
사실 작년에 읽다가 덮어 놓은 책이다
어쩜 채우기 위한 의도적 비움의 조급함과
어순선하게 얽힌 생각들의 좁은 틈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내 안의 경계 때문이었다


오쇼가 풀어 내는 장자의 세계 
삶의 진정성은 목적에 있지 않고 그 과정의 아름다움에 있다
애써 무엇을 누구를 자신이
판단하지도 설명하지도 좌우되지도 얽매이지도 내세우지도 비난하지도 않는다
먼저 자신으로 부터 자유로우라 라고...침묵 한다


제대로 이해하고 느낀 부분이 이만큼이다 라고 말할수 없지만
순간순간 고뇌하며 떠나 보냈던 일상의 작은 갈등들이
알듯 알듯 잡히지 않는 형체로 아주 가까이 되돌아 와 아른거림을 알게한다 

'백합 일기 > 백합책꽂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길 흰구름의길  (2) 2012.02.23
[책만 보는 바보]-이덕무  (4) 2011.06.18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 들  (2) 2011.03.17
박사가 사랑한 수식  (4) 2011.02.20
책 읽어 주는 남자(THE Leader)  (4) 2011.01.17
Posted by 백합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용경

    눈이 나빠져서 누워서 책보는걸 좋아하는데 그게 힘들어졌다.
    앉아서 그것도 독서대를 사용하면 조금더 편한것 같고...
    요즘은 생각해야 하는 책은 영 손이 안간다.
    그옛날 엄마가 돋보기를 쓰고 소설만 봐서 조금 진부해 보였는데...
    나도 그렇게 되어버렸다.
    소설이 아님 몇페이지 넘기기가 힘들다.
    엄마가 왜그러셨는지 이해가 간다.
    나도 그나이가 되어버렸나보다.
    잘지내지...
    봄이다.
    봄되면 다시 소리길을 가자꾸나...

    2012.02.27 01:52 [ ADDR : EDIT/ DEL : REPLY ]
    • 소리길 좋지~~
      나이 탓인지 겨울이 너무 길구나
      빨리 가까이 느끼는 봄이 왔음좋겠다
      백합차실로 초대할게 언제 한번 와라 ^^

      2012.02.28 08:4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