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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가족 공간

아들 생일날 아들에게 받은 [보너스] 보너스 받는 날 아들 생일날 아침 음식을 준비 하느라 분주한 내게 "엄마 고생하셨어요"하며 수줍은 애교를 건냅니다 "뭐가" 했더니"저 낳으시느라고요" 합니다 대견스럽게요 "오늘 제가 엄마를 위해 요리 하나 선물 드리겠습니다"하네요 아들 생일날 아들에게 설거지 피자빵을 보너스로 받았습니다 남자가 집안일을 도와주면 여자는 더없이 고맙다고 특히 너히들 세대는 더욱 그럴거라며 제가 얘기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집에 있을때 어머니께 요리 배운다고 하더니 인터넷으로 자신이 할수 있는 요리를 찾았나봐요 시골이라 또띠아를 구하지 못해 식빵으로 대신했다 합니다 제법 모양을 갖추고 맛을 낸것이 "이제 한시름 덜었다 앞으로 사랑받는 남편 되겠다"고 해 줬습니다 맛을 본 남편 "아들 맛있게 잘 만들었다 엄마 보다 솜씨 좋다"라.. 더보기
오랜만에 함께한 아들의 생일 고등학교 3년을 외지에서 보냈기 때문에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한 아들의 생일입니다 어릴적 부터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고집 때문 이랄까 친구들과는 좀 색 다른 엄마 방식의 생일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은 피자집이나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하는데 엄마는 삼색나물에 불고기 잡채 찰밥 그리고 미역국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김밥과 떡볶이를 보탭니다 제법 클 때까지 계속되던 불만은 한참 자란 어느때 쯤에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생일상 이라는 걸 알아줍니다 이번 생일도 마찬가지로 가지가지 잘 챙기지는 못했지만 정성껏 만든 제 솜씨로 조촐하게 아들의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잔치때 마다 초대되는 꼬맹이 천사님들과 늘 자리해 준 내친구 "장가가도 이런 생일상 받기 안 쉽다"하면서 엄마 체면을 세워줍니다 더보기
또 다른 찬란한 시작을... 아들 고생했다 기나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 준 아들에게 고생 했다고 말합니다 지난 페이지는 덮습니다 다시 찬란한 시작의 페이지를 펼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고 나온 수험생에게 "고생했습니다" 했더니 "고맙습니다" 라고 말해줍니다*** ***사진 찍기 싫어하는 아들과 너무 똑 같은 그 아빠를 멀리서 겨우 한판*** ***제 친구가 고맙게도 아들에게 준 소중한 선물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