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일기/어떤 하루

들켜 버린 [산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26. 00:34
 들켜 버린 산타가 생각 나는 오늘입니다

아이 들이 잠들기를 기다리다가 잠든 머리 맡에 
 
선물을 놓고 가는 산타를 몇년 째 하던 우리는

더 감동을 주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썼다가 그만

선물을 준 산타가 아빠 엄마 임을 알게 되었고

우리의 산타 연극도 같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 커서 그 아이들이 집에 없는 오늘 이웃에 사는
동생이 케잌을 사서 세 조카 들과 다녀 갔습니다
이번 성탄절 나의 산타는 세 마음을 한곳에 모아
정성 껏 카드에 담아 온 예쁜 꼬맹이들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