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일기/시골반찬
[떡국] 명절음식 유기농 오색떡국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3. 17:08
[떡국] 명절음식 유기농 오색떡국
푸른농산 거래처 사장님께서 설 정성으로 유기농 오색 떡국을 보내 주셨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색깔이 곱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는데....
설 쇠러 오셨다가 이틀밤을 주무시고 아침상을 물리자 마자 가시려는 시어른들께
추운 날씨에 유기농 오색 떡국 따뜻한 국물을 드시고 가시라며 말씀 올리고 멸치 국물을 우린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렇게 해야 집에 오신 손님들 보내는 내 맘이 편하기 때문이다
육수 만들기-우선 떡국을 물에 불리고 멸치 국물을 만든다
멸치를 넣은 물이 끓으면 불을 낮춰 두껑을 열고 우린다 이때 너무 오래 끓이면 비린내가 난다 |
딱딱하지 않은 떡국은 오래 불리지 않아도 된다 딱딱하게 굳은 떡국은 살짝 불려서 하면 더 부드럽다 |
고명 만들기-고명은 다진 소고기를 간장에 조린것과 구운김 계란지단을 주로쓴다
이 번에는 다진 소고기 대신 육수에 소고기를 바로 넣었다
소금을 조금 넣고 뭉친게 없이 부드럽게 풀어서 얇게 부친다 |
김은 부셔서 넣기도 하지만 잘게 썰어서 하는것도 깔끔하다 |

떡이 위로 떠 오를때 까지 끓이다가 소금 간을 하면 떡국이 맑다
어는 요리나 마찬가지 겠지만 맛이라는게 결국 만드는 사람이 담아 내는
음식을 먹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정성 그리고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