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일기/어떤 하루

단풍 ㅡ 해인사 소리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1. 19. 21:55

단풍 ㅡ 해인사 소리길


입동...
짙은 가을의 여운을 안고
들어선 겨울의 문턱은 아직 붉다.

​f4a3dd39a379a0a912f8b8edb26578bf



비에 씻긴 단풍은
저마다의 개성을 표현하듯
고운 빛을 풀어낸다.



남은 가을을 담으려
셧터를 누르는
사람들의 열정도 붉다.

ce987397d4cb1a555edf4a3dd39a379a0a912f8b8edb26578bf90912adff380c

소리길을 돌아온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한옥집 대추차의 향기는 더 붉다.f4a3dd39a379a0a912f8b8edb26578bf

     - 성주군 '아소재' 라는 한옥 카페 안주인께서 직접 다린 대추차 -

f4a3dd39a379a0a912f8b8edb26578bcf4af4a3dd39a379a0a912f8b8edb26578bf3dd39a379a0a912f8b8edb26578bfe987397d4cb1a555ed90912adff380cfce987397d4ce9ce987397d4cb1a555ed90912adff380c87397d4cb1a555ed90912adff380ccb1a555ed90912adff38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