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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미역

[물미역] 초무침 물미역 초무침은 물 미역이 싱싱한 겨울철에 많이 찾게 된다 나물 반찬을 즐기는 나와는 달리 마산이 고향인 남편은 유독 해산물을 찾는다 까칠공주 딸은 엄마는 왜 아빠 좋아하는 것만 하냐고 투덜 대지만 해산물이 건강에 좋은것 같아 나도 어느새 즐기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물미역을 데치는 요령은 팔팔 끓는 물에 싱싱한 물미역을 넣고 잎이 연녹색으로 바뀌면 건진다 건진 미역은 제빨리 찬물에 헹군다 데쳐서 씻어 건진 미역은 물기를 짠 다음 알맞은 크기로 썬다 물미역 초무침에 들어가는 양념 식초 설탕 간장 맑은액젓 고추가루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그 중에 야간 넓은 잎은 썰어서 초간장을 곁들여 먹거나 쌈장을 넣고 쌈을 싸 먹어도 맛있다 식구 네명중 세명의 생일이 있는 12월달은 "생일날 꼭 먹어야.. 더보기
[호래기] 무침 [호래기] 무침 예고도 없이 눈이 내린 다음날 새벽 같은 이른 아침 진주로 출발했다 칼 바람이라는 말만 들었지 매서운 눈바람이 얼어 붙을 정도로 불었다 딸 아이가 볼일 볼 동안 시간 여유가 있어서 진주 중앙시장에 들렀다 바다가 고향인 남편 눈이 번쩍 뜨인다 사고 싶은것 중에 몇 가지를 줄이고 호래기 물미역 굴 파래 홍합를 사서 들고 돌아서 오는데 걱정이 된다 아무리 겨울철 별미 라지만 한꺼번에 이걸 언제 다 만들지.... 고민은 잠시 선지국과 함께 나오는 진주의 대표음식 육회 비빔밥을 그 곳 시장 아주머니께서 맛 집으로 추천 해 주신 서호식당을 찾아가 불고기 석쇠구이와 함께 맛있게 먹었던 시간 만큼은 나름 괜찮았는 듯 경남에서는 꼴뚜기를 호래기라 부른다 호래기는 내장을 꺼내고 몸통은 2~3등분 하고 다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