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천포대교

[삼천포]가 왜 삼천포 인지... 삼천포 바다를 가다 사납게 살갗을 쏘아대는 햇살의 뭉쳐진 힘이 작열할 쯤 농번기의 막은 서서히 내려진다 한 해 딸기 농사를 마감 하면서 묘종 관리는 시작 되지만 이맘때 에너지 재충전은 필수 요건이다 아침7시30분 삼천포로 출발한 일행 차3대 모두는 가는 도중 엉뚱한 길로 빠졌었다는 사실이 삼천포가 왜 삼천포 인지 알것 같다며 웃는 소리에 바다 낚시 일정이 뱃고동 처럼 시작되었다 밤새 정화된 아침 바다는 깊이를 드러내지 않고 침묵 하여도 맑은 수정 처럼 떠오르는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사랑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미리 예약한 배에 오르려니 먼 바다에서 마중 온듯한 맑은 바람이 먼저 인사를 건낸다 자연의 품으로 안기는 순간 복잡한 현실은 허물을 벗듯 스스로 내려앉는 사실이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지난 밤 많은 배들.. 더보기
[황태채] 무침 황태채 무침 육지와 가까운 삼천포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사랑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내려 삼천포 대교 공원으로 이동 근처의 특산물 코너에 들러 숙취해소 간장해독 노폐물제거에 효능이 있다는 북어와 여름철 별미 잔치국수 다시용 멸치를 샀다 얼어 붙어서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 하여 더덕북어라 한다는 재미있는 이름의 북어채 무침을 내가 무지 좋아한다 겨울철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더덕장에 걸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20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황태 다른날 보다 일찍 일어난 오늘 아침은 바다 내음을 불러와 맛깔나게 웰빙 북어채 무침으로 상을 차려야 겠다 마른 황태에 물을 젹서 꼭 짠 다음 약간 불었을 때 껍질을 벗긴다 황태는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한것이 좋은 상품이라 한다 껍질 벗긴 황태는 살에 붙은 가시를 발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