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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에 담긴 정성 명절 이라는 것이 알게 모르게 여인네들 마음에 진한 무게를 실어준다 언제부턴가 무심해져 버린 내가 보낼 정성을 바쁘다는 핑계에 묻어 버린 건 아닌 지 참하게 묶여 있는 보자기 매듭을 풀면서 만연하는 선물셋트에 슬며시 밀려 나 버린 보자기에 담긴 정성을 잔잔히 헤아려 본다 지인에게 받은 설 선물 "수제 비누니까 꼭 아이들 쓰게 하세요" 정성에 배려까지 더해 줍니다 친구가 떡을 싸 온 보자기 곱게 묶여 있는 매듭은 갖가지 정성을 엮은 듯 합니다 보자기에 담긴 선물은 왠지 정성이란 말을 붙여야 할것만 같습니다 정성은 받는이의 마음에 더 깊은 감동을 주니까요 더보기
그 땐 이유를 몰랐습니다 설빔 기대하며 설날을 기다리던 어린시절에 듣던 "명절 오는것이 무섭다"하신 어른들 말씀 그 땐 이유를 몰랐습니다 오는 설 장볼려니 날씨는 춥고 물가는 비싸고 음식하고 손님치고 생각만 해 봐도 무서운게 맞습니다 이번 설에는 육전 대신 손쉬운 갈비로 일을 줄여야 겠습니다 간단한 나만의 방식으로 미리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한 갈비를 물에 담궈 핏물을 뺍니다 갈비를 살짝 데쳐 남은 핏물과 기름을 제거 합니다 갈아놓은 배에 다진마늘 후추 매실청 간장 고추가루 약간 넣습니다 데쳐놓은 갈비에 양념을 얹어서 끓입니다 야채(감자,당근,풋고추)설탕대신 사과를 넣었더니 단맛이 깔끔합니다 양념이 스며들때 까지 뭉근히 졸여서 담아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