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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밝달커피]-참숯으로 로스팅 [밝달커피]-참숯으로 로스팅 해인사 소리길이 열리고 나는 연이어 몇 차례 소리길을 걸었다 하나는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평지같은 소리길이 좋아서 이고 하나는 해인사 가는길 노천 카페의 참숯 가마에서 로스팅한 밝달 커피 향에 끌렸다 낙엽이 예뻤던 지난 가을에 만난 밝달 커피의 인연은 지금까지 택배로 지켜지고 있다 밝달커피는 화씨 500도가 넘는 참숯 가마에서 도예가 선생님께서 로스팅하는 커피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진갈색에 카페올이 풍부하며 부드럽고 진한 향이 특징이다 작고 아늑한 백합 차실에는 언제나 밝달 커피의 진한향이 나의 친구들을 기다린다 카페올: 볶은 커피로부터 나오는 향기로운 오일로 커피는 화씨 400도(섭씨 204도)에서 열분해(Pyrolysis)가 시작되어 짙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커피 오일(Co.. 더보기
비오는 새벽에 비오는 새벽에 잠을 설친다 11월이면 달력 분배로 겨울이라 해야 하나 겨울 느낌이 드는 밤에 비는 가을비 처럼 내린다 수능 치를 딸이 마음에 걸려 내 마음 편하자고 결국 해인사로 향하는 길 토독토독 차 창에 내려 앉는 은행잎의 자태는 노랑이 주는 도도함이다 해인사 가까이 노천 카페에서 만난 참숯 밝달 커피 때문일까 쉬 잠이 오지 않는다 이처럼 붉게 숨쉬는 단풍을 본적이 없다 새벽이 깊어 가는 지금도 낮의 설렘을 좀처럼 떠나 보내지 못한다 비가 빨강 물감을 다 흘려 버릴까 애가 탄다 이 비 내리면 겨울이 올텐데 얼마의 시간이 허락될까 입동이 아직인 오늘 비는 가을비 멀지 않아 다시 가야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