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나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1.31 [명절 음식] 나물과 전
  2. 2012.01.15 [생일] 까칠공주 (2)
  3. 2011.01.20 오랜만에 함께한 아들의 생일 (8)
백합 일기/시골반찬2012. 1. 31. 22:38

[명절 음식] 나물과 전
각 가정마다 고유의 음식과 요리들이 있을것이다
내륙지방과 해안지방의 명절음식과 요리들도 다양하고 특색있듯이
우리집 명절 음식은 육지음식 바다음식이 모두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명절음식중 삼색나물과 야채전 동태전 그리고 간을 해서 찐 생선이다

고사리 나물

검은빛이 도는 통통하고 비싼 국내산 고사리는 삶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간장에 조물조물 무쳐서 들기름으로 볶는다

도라지 나물

도라지는 소금으로 주물러 먼저 쓴맛을 뺀다음 데쳐서 참기름 식용유를 넣고 소금간을 해서 볶아야 나물이 깨끗하다

도라지 나물

뿌리 부분이 붉은 겨울시금치는 유난히 단맛이 난다 살짝 데쳐서 알맞은 크기로 썰어 간장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깨소금을 뿌린다



명절음식 나물에는 일반적으로 삼색나물과 흰나물(콩나물 무나물)을 주로 한다
흰나물은 무를 채썰어 먼저 참기름에 볶다가 옆에 콩나물을 넣어 물을 조금 두르고
익어서 뜸이 들때 까지 뚜껑을 열지 않고 조리한다
 
부추전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마산은 부추전에 홍합과 청량고추를 다져 넣고 전을 굽는다

동태전

시어머님께서 동태를 사서 손수 장만하시기 때문에 살을 도톰하게 포를 뜨신다


제상에 오르는 전은 채소를 썰지 않고 하는데
제사가 없는 우리는 부추를 썰어서 전을 부친다

동태전

 
내륙인 의성 친정에서는 볼수없는 간을 한 생선찜
시댁에 가서 처음 봤을땐 너무 의아했던 명절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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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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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어떤 하루2012. 1. 15. 09:38

[생일] 까칠공주
우리집에서는 막내딸 애칭 까칠 공주 생일이다
어제 저녁 잠들기 전까지 생일 아침 음식 주문을 한다
아침은 힘들고 저녁에 맛있는거 해 줄게 하고 잠을 청했지만
쉬 잠들지 않는다 엄마라는 자리가 얼마나 퍼 내 줘야 바닥을 드러낼까
새벽 6시에 일어나 눈앞이 흐린 상태로 음식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메뉴에 늘 들어 있던 생선 불고기 삼색나물은 생략이다
시금치가 잡채에 들어 있어서 나물은 콩나물과 무 두가지로 대신한다

                                        

                                       아래 손가락을 살짝 눌러주실래요


                                                      
                                   


찰밥 미역국 콩나물 무나물 잡채 두부 빠지면 안되는 딸이 좋아하는 햄
재료 준비에 보기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다 해보지도 않은 네가 알기나 할런지...
내가 봐도 분주하게 차린것 치고 정성만 들어 있을뿐 눈에 띄게 푸짐하지도 않다


 할아버지 생신때 홍두께로 밀반죽을 밀어 칼국수를 만드시던 할머니 생각이 난다
뜨거운 국수대접을 큰 그릇에 찬물을 받아 식히시며 "영감 명이나 길어야지" 하시던
칼국수는 잡채로 변했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나의 할머니와 똑 같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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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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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용경

    딸내미 생일 축하한다.
    시험끝내고 딸내미랑 행복한 시간이겠네....
    잡채 나도 좋아하는데 귀찮아서...
    소화가 잘 안된다는 핑계로 안하게 된다.
    100점 엄마네..

    2012.01.19 00:21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부끄부끄 ~~~
      귀가 아프도록 주문한 딸램의
      저력이 엄마를 새벽에 일어나게 한듯
      하나를 더 한다는게 이제는 힘에 부친다 수능에 원서에 맘이 조금 바빴단다 시간 한 번 낼게 설 잘 보내길...

      2012.01.19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가족 공간2011. 1. 20. 13:33

 고등학교 3년을  외지에서 보냈기 때문에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한 아들의 생일입니다
 
어릴적 부터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고집 때문 이랄까
친구들과는 좀 색 다른 엄마 방식의 생일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은 피자집이나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하는데
엄마는 삼색나물에 불고기 잡채 찰밥 그리고 미역국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김밥과 떡볶이를 보탭니다
제법 클 때까지 계속되던 불만은 한참 자란 어느때 쯤에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생일상 이라는 걸 알아줍니다

이번 생일도 마찬가지로 가지가지 잘 챙기지는 못했지만
정성껏 만든 제 솜씨로 조촐하게 아들의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잔치때 마다 초대되는 꼬맹이 천사님들과 늘 자리해 준 내친구
"장가가도 이런 생일상 받기 안 쉽다"하면서 엄마 체면을 세워줍니다






















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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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들농장

    아!!오늘 아들 생일이였어요?
    그동안 공부하느라 생일밥도 제대로 못먹었을텐데
    이번해에는 맘 편히 생일상 받아서 좋았겠어요..
    글구 언니!!넘 맛있어보인다~
    참!어제 잘 들어갔어요?
    우린 집에서 남편이랑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고 잤어요 ㅎㅎ
    울 아들내미가 12시에 일어나서 놀자고 난리고
    새벽 3시에 밥달라고해서 밥먹이고 어휴~죽는줄 알았어요

    2011.01.20 16:39 [ ADDR : EDIT/ DEL : REPLY ]
    • 녜 좋은시간 보내고 잘 왔습니다~~~~
      일찍가는 이모야 아이 키우던 시절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았어요 나도 아이 키울때는 모임은
      거의 못했어요 그렇게 키웠더니 다 자란 지금은
      "엄마가 집에 있어서 참 좋았다"고 고마워 해요
      항상 열심인 한들님 정말 멋진 미래가 가까이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우리모두 그 날까지 홧팅이예요!!!!

      2011.01.20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2. 생일상 에 따뜻한 정성이 가득합니다
    고소한 깨소금 향이 가득하게 느껴 지네요

    2011.01.20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식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만 담았습니다
      이제 곧 학교 간다고 또 떨어져야 하니까요
      따뜻한 밥 한공기라도 해서 먹여 보내야
      제 맘이 편할듯 싶어서지요

      2011.01.21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드님이 오랜시간후에 많은 생각이 날 밥상입니다.
    엄마가 해준 생일상,,
    가족과함께..

    참 행복한밥상이란 생각이듭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예쁜 백합님의맘처럼 ...

    2011.01.21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 몸은 좀 어떠신지요?
      제 코가 석자라 소식을 늦게 알아서
      맘으로 라도 위로를 못해 드린 것 같아
      잠시 제가 편치 않았습니다
      건강 유의 하셔서 아프지 마세요~~~

      2011.01.21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4. 어느것하나 나무랄때없는 생일상~
    푸짐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늘 자식걱정에 하나라도
    더먹이고싶어 정성을 들이지요.
    음식 하나하나에 엄마의 아름다운 정성이
    아드님을 건강하게 잘자라도록 그늘막이될것입니다.~^^

    2011.01.24 0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침에 일어나서 한다고 했지만
      막상 차려 놓으니 분주 하기만 했지
      별것도 없는것 같네요
      자두님 솜씨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겠죠?
      그래도 함께 여서 좋은 시간 된것같습니다

      2011.01.24 12:2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