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요리중에 어떤 굴 요리가 맛있을까?
굴미역죽,굴튀김,굴김치전,굴된장,굴전,굴국밥,굴무침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1월 12월이 제 철인 영양가가 좋은 굴로 굴 요리 중에 내가 가장 좋아 하는 굴전을 해 봐야겠다

굴은 상품화되려면 2~3년 걸리지만, 1년이면 거의 성숙한다
돌이나 너럭바위에 붙어사는 자연산 굴을 보통 ‘어리굴’이라 하고 그것으로 젓을 담으면 그게 바로 "어리굴젓" 이다 
생굴에는 수분이 79.6%, 단백질 10.0%, 지방 3.6%, 탄수화물 5.1%, 회분 1.7%가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B1·B2·C와 나이아신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글리신 및 글루타민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맛이 좋다.


굴 구입요령은 패주가 선명한 검은색을 띄며 뚜렷하게 서있고 둥그스름하고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굴을 씻는 방법은 천일염을 물에 녹여 손으로 살살 저어서 채에 받친 다음 깨끗한 물에 씻어 건진다



물기를 뺀 싱싱한 굴을 준비한다


밀가루에 무쳐 뭉친 가루를 톡톡 털어낸 다음 풀어 놓은 달걀을 적신다


달걀에 담근 굴을 젓가락으로 하나씩 건져서 구워야 달걀물이 번지지 않아 전이 깔끔하다


너무 쎈 불에 구우면 겉만 탈수 있기 때문에 너무 쎈 불에 하지 않는것이 좋다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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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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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6. 14. 20:09

7시 반 전화벨이 울린다 등교 하는 아이들이 없는 내겐 나만의 시간 분류상 새벽이 조금 지난 시간이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들려 오는 전화벨 소리 조심스러운 만큼 받으러 가는 짧은 거리 또한 긴장을 주기엔 충분하다
신랑이 출장 중이라 혼자 라는걸 알고 아침 먹으로 오라는 이웃집 새댁의 밝은 목소리에 열리는 오늘은 좋은 아침!!! 


늘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왔던 몇 살 아래 동생뻘인 그녀는 지금 아주 많이 아프다
그녀 마음에 커다란 용기를 줄수 있는 응원의 메세지가 있다면 뭐든 다 찾아 한아름 안겨 주고 싶다
언젠가 "원두커피 한 잔하러 가도 됩니까" 라는 말에 내가 뭔가 해줄수 있어서 너무 기뻤던 생각이 난다
언니로서 그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서투른 솜씨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고 있는 나는 마음이 아파온다



내눈에 예뻐서 사온 컵과 선물 받은 받침이 제법 어울리는 듯 보온병에 든 커피와 함께 그녀 집으로 가져 가야겠다
건강할때 수다라 말했던 함께 나눈 이야기 한마디 한마디가 지금은 묘약이 되리라 여기기에 최대한 충실 해야한다
건강했던 예전 처럼 밥 한끼에 서로의 마음을 나눌수 있기를 소망하며 정갈하게 차린 아침을 소중한 선물로 받았다



최고의 커피맛을 뽑아내는 유능한 바리스타는 아니지만 거름종이를 타고 내리는 신선한 향이 최상의 맛일듯 하다
말못하는 진심을 핑크빛 큰 잔에 가득 채운다 번지는 향에 실려 그녀 마음에 빠짐 없이 녹아 들기를 바라면서.....


 




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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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핸드드립커피를 직접 내려 간다는 정성..
    진짜 에쁘고 착하고..
    정많고..

    2011.06.15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 잘 못합니다 하지만 해 주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커피를 찾은적이 있었는데 제가 해 줄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뻤던지요 그래서 더 용기를 냈지요
      이웃집으로 이사 오면서 맺은 인연이 20년이 되어갑니다
      꼭 말로 하지 않아도 뭐든지알 만큼 서로에 대해서 잘 알구요 반드시 건강해 질거라 믿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

      2011.06.15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2.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한 잔의 사랑, 한 잔의 수다. 무엇보다 한사람을 생각하며 내린 진심 한 잔,이것보다 더 응원이 될 수 있는 건 없을 듯 하네요. ~~

    2011.06.15 13:5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랬으면 더할나위 없구요
      어제 전화하니 병원에 갔네요
      마음 한구석이 아립니다
      우리도 건강 챙기자구요~~~

      2011.06.16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3.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mch님과는 서로 품앗이 하는 관계라 함께 합니다.
    저는 찾아주시면 꼭 일사천리 답글,답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냥 따스한 차 한잔 하고 간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2011.06.15 15:43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게 귀뜸 해 주시더군요
      특히 요리 많은 참고 될거라 하시면서요
      아무나 할수없는 프로정신 일사천리 방문
      깊이 감사드리고 정말 기쁩니다
      자주자주 뵙게 되길요~~~~^*^

      2011.06.15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1.06.25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 상황이 되어 보면 못하는 것임을 알거라고 몇번이고 되내인 말은 끝없이 나를 합리화 시킨 사실 이란걸
"모든게 본인 욕심입니다 "라는 말을 들으며 "빙고" 로 깨닫기 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바라는 것들에 발 길 옮기며 자연스럽게 시간 속으로 합류해 가야지 이제 부터는...


 


가깝기에 소홀했고 등잔 밑이던 이웃 하는 것들 에게 먼저 다가가 귀와 눈을 열어  마음에 담아야 겠다 
길 건너 마주한 고령읍 헌문리에 위치한 작년 3월 신축 남,여 통합 개교한 고령중학교 교문을 낮에 보긴 첨이다
아이들의 무한한 꿈의 광장인 노란색 교실이 눈길을 끌며 따뜻하게 맞아 준다  늦은 방문 미안 이웃 인데..... 

 


들어서서 오른쪽 주차장을 지나니 앙증맞은 연잎들이 아이들의 꿈과 함께 커가는 연못이 보인다
작은 손들을 위로 올려 뿌려지는 빛을  투정 없이 받춰 주는 잎들은 주위의 모든 소음도 흡수한다   
개구리의 울음이 가끔 연잎 그늘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휴식을 방해 하는것 말고는...

 


깜짝이야~~~
렌즈로 보이는 연못에 여기저기 풍경화 액자를 늘어 놓는 중 숙직 선생님께서 풍경 하나를 덤으로 주신다
갑자기 살아 있는 물기둥 하나가 하늘로 올라가는 바람에 얼마나 놀랐는지 하지만 고마운 배려에 감사드린다
바람에 날려오는 물 분자가 건조 했던 마음 구석구석을 촉촉히 젖게 한다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있고 싶었다
 

 


나 처럼 놀랐을까 연잎 아래 쉬다가 동그랗게 놀란 눈을 하고 위로 고개 내민 모양의 노랑 어리 연꽃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위로를 받는 이 순간도 고독 이라 해야 하나 가까이 있어주는 것들에게 고마워 해야겠다
 

 


꽃이 진 각시붓꽃 사이로 막 돋아 나는 연 녹색의 여린 잎 하나가 눈에 들어 가려다 멈칫 돌아 본다
빛과 공기와 바람을 만나 짙어가고 두꺼워 지면서 이곳의 생명들에게 커가는 그늘을 보여 주겠지
시작은 희망의 품속으로 들어 감이다 갑자기 내 이웃의 공기와 바람을 찾아 가는 시간들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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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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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는 늘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곤 하지요. 백합님의 시선이 많이 깊어진 듯해서 맘 편히 분수곁에 잠시 앉았다 갑니다.*6*

    2011.06.08 20:17 [ ADDR : EDIT/ DEL : REPLY ]
    • 수미재님!~안녕하세요..
      제가 수미재님 방까지는 갔는데 당체 댓글을 달수가 없이 자꾸 컴퓨터가 나가네요.
      ,여기서 인사드립니다.꾸벅~~

      2011.06.10 12:34 [ ADDR : EDIT/ DEL ]
    • 수미재님 맞습니다~~~
      어느날 보니 그렇다는걸 알게 되더군요
      무뎌진 생각들을 하나씩 깨워야 할까 봅니다

      2011.06.10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2. 경희씨!~
    오늘은 조금 한가합니다..
    분수까지 있는 학교를 보니 참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오늘 날씨 참 좋죠?
    이런날 분수옆에서 경희씨랑 이야기 하고 수다 떨다오면 너무 좋겠어요..
    곧 그런날이 오겠죠?

    2011.06.10 12:37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대 하면서 생각의 끈을 잡고 있어야 겠네요~~~

      어떤 장소에 가면 그때 상황의 생각이 나는게 신기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추억의 장소를 찾나 봅니다
      저기 앉아서 제 중학시절 생각을 했습니다 ^*^

      2011.06.10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전복 죽 만들기

또 새 달이 시작 된다  이제 여름의 문턱에 첫 발을 들인다 해야 하나
쉬는 토요일 마다 오는 고3 딸을 위해 전복 죽을 끓여 주자는 딸을 무지 챙기는 남편 권유에 산 전복
6월을 뽁딱 뽁딱 죽 끓는 소리로 시작 하니 올 여름 나기 몸 보신은 한 샘이다 
  


우리 세 식구 전복 3마리 쌀 2컵 이면 3인분 분량으로 충분하다
전복은 솔로 깨끗이 씻어 숟가락으로 껍질 부분에 붙은 살을  분리한다
전복에는 아르기닌 이라는 아미노산과 인,철,요오드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가 풍부해 원기 회복에 좋다고 하니
끓으면서 번지는 구수한 냄새에도 몸이 "보" 해지는 기분이 든다 나만의 오~버~~~


참기름을 두른 팬에 잘게 썬 전복을 볶다가 씻어 건져둔 쌀을 넣고 쌀알이 투명해 질때 까지 함께 볶는다
내장을 갈아서 넣으면 죽이 파랗다 듬성 썰어서 넣으면 죽 색이 하얗다
 


여기에 쌀의 5배 분량의 물을 붓고 쎈 불에서 끓인다  끓어 오르면 약간 낮은 불에서
잘 저어가며 쌀알이 퍼질때 까지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쌀알이 너무 많이 퍼지지 않게 끓었다 싶을때 불에서 내린다
참고로 4~5월 산란기의 전복 내장은 독성이 있어 생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이라는 것이 하는 이의 마음을 담는 작업 인것을 주인공은 그 마음을 알려나... 죽이 식었다
늦게 일어난 딸을 위해 담아 낸 죽이다 따뜻할 때 먹었으면 좋으련만 속도 모르고...


기호에 따라 계란노른자 잘게 썬 구운 김을 곁들이 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첨가 하지 않은 제 맛 그대로의 담백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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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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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미재

    오~~보기만해도 보신되는 전복죽이네요. 이 죽먹고 기운낼 우리의꿈나무에게 유월의 생생한 기운보냅니다. ^^

    2011.06.03 19:43 [ ADDR : EDIT/ DEL : REPLY ]
  2. choigoya

    평소 죽을 좋아해 입맛이 텁텁할 때 영영식으로 먹는데
    오늘 아주 좋은 죽을 접하게 해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2011.06.19 06:51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이 너무 허술합니다
      사실 죽이 사진보다 조금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소를 남겨 주시면 꼭 찾아 뵐게요 ^*^

      2011.06.19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5. 31. 22:51
 찔레곷 향기

작품이 자연을 능가 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사진 찍기에 마음이 기울기 시작 했을때 누군가가 찍은 사진이 작품으로 보이기 시작 하면서이다
무엇을 보면 마냥 셔터를 누르고 싶다는 충동을 가끔은 아낀다 
이 자연이 담고 있는 무한함을 표현 하기엔 아직은 많이 부족한 나만의 조심스러움 때문이다



야산이나 길가에서 보던 찔레꽃을 학골 골목길 돌담에서 만났다
막 터트리기 시작한 꽃 봉오리가 너무나 장미를 닮았다 했더니
키가 2미터 정도 자라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이다
그럼 그렇지 우리네 형제들 처럼 진한 뭔가를 나눈 까닭 이구나



하얀 꽃 수반에 수십개의 촛 불이 된 꽃 술이 날릴까 후~ 약한 바람 흉내를 내며 눈 높이를 맞춘다
불 냄새를 남기고 물러나는 케잌속의 초 처럼 여린 떨림에도 축복의  향기를 아끼지 않는다
들이켜 지는 은은한 향...오렌지 향기 대신 "찔레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로 오늘은 잠시 바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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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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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지내시죠. 여기서 만나는게 고향사람 만난것처럼 더 편안하네요. 좋은 공간에서 좋은 음식과 함께 할 수 있어 여러사람 행복할 것 같네요. 축하드려요.

    2011.06.01 19:34 [ ADDR : EDIT/ DEL : REPLY ]
  2. 장사익의 노래처럼 찔레꽃 향기가 그토록 슬프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아마 어느 향기보다 맘 속 깊숙히 들어와 어던 흔적을 남기는 이 느낌 때문일까요. 가끔 아플수 있다는 건 살아있음을 확인 하는 것, 찔레가 지기 전에 우리는 얼만큼 아플수 있을까요.

    2011.06.01 19:38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정한 아픔을 알 때까지 기다릴테요
      느끼기 위해 살고 있음에 감사하며....

      2011.06.02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3. 경희씨는 찔레꽃을 보고 바로 시인이 되고
    나는 찔레꽃순을 따서 효소를 만든다고 독에다 넣으니..
    이리 사람의 차이가납니다.
    손님께 조미료,설탕,올리고탕을 넣지 아니하니 이리 효소를 만들수 밖에 방법이 없어요.ㅎㅎ

    아름다운이와
    아닌이의 차이가 이리납니다.ㅎㅎ
    6월의첫날이니 또 한달이 아름다운 달이 되길 바랍니다..

    2011.06.02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 시인이 가끔 다녀 가는 곳이라
      어디 잠시 숨을 곳이라도...ㅎㅎㅎ
      고객을 생각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어디다 견줄 수 있을지요
      찔레향과 함께 한양으로 갈까 봅니다
      꽃이 다 지기 전에요~~~~~

      2011.06.02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4. 거미줄칩니당.

    2011.06.02 11:54 [ ADDR : EDIT/ DEL : REPLY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5. 24. 23:18

가을비 처럼..... 길게 꼬리를 물고 한참을 끌어 내린다  
이렇게 비가 올때면 왜 자꾸 가을비 우산속 노래가 생각 나는지 몰라
비 소리가 가장 가까이 들리는 창이 넓은 찻집을 가서 처마 끝에서 시작되는 낙수 소리를 들을까?
추첨을 하기 위해 돌아가는 숫자 바구니 속처럼 마구 섞어 놓은 생각을 정리하는 중 
엄마 고3 딸 세 주째 못 봤는데 궁금하지 않은가~요? 힘을 뺀 전화 목소리... 
빠른 시간 내 보러 왔으면 하는 뉘앙스를 듬뿍 담은 말에 끌린 나는 바빠진다 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약속 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 3년 째가 되는 지금에야 딸 아이가 다니는 구미여고(교화가 내가 좋아하는 백합)
아늑한 교정 이곳 저곳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좋은 시절이다 언젠가 다시 떠 올려질 이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너희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는 지금이  
라일락 향기를 맡으며 교문 까지 한참을 걸어 올라가던 나의 모교 교정이 내게  문득 그리움으로 온다 
점심 시간이면 동산이라 불리던 아름다운 교내 벤취에서 듣던 방송반 언니들이 보내는 팝송 클레식 가요들....


흐린 날씨에도 유난히 빛을 발하는 종 조형물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사연을 간직한 채 자리 하고 있다
(도전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두명의 백합인이 이름을 올린것을  기념하여 이 조형물을 세웁니다.....)
성실이 일궈낸 지식이 이렇게 반짝이는 빛으로 그들의 열정에 끝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작은 동그라미 안에 얼마나 많은 이의 여고 시절을 담고 있을까?
나의 딸도 저 속에 예쁜 이야기 하나 쯤은 남겨 두게 되기를 바라본다
쉼없는 작은 몸짓이 모나지 않아서 그리고 외로워 보이지 않아서 좋다   
  


교정에 핀 하얀 피라칸타 처럼 작지만 깨끗한 바램 송이송이가 모여 딸이 바라는 꿈으로 탄생해 주길 응원하는 마음을
혼자 떨어져서 대견 스럽게 잘 이겨내고 있는 고3 수험생 딸 원이에게 보낸다
열심히 차근차근 다가 가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원이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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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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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미재

    행복하다는건 기억할게 없다는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지. 기억할게 많다는건 뭐지? 그러고보면 행복은 잃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우리 쬐끔만 행복하십당 *^^*

    2011.05.27 01:09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아주 가끔 떠올리며 행복해 하는 담아 놓은 많은 것들은
      기억이 아니라 추억이라 할까봅니다

      2011.05.27 22:12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1.06.02 21:58 [ ADDR : EDIT/ DEL : REPLY ]
    • 2번 깔방 민정 예쁜이 어쩜 이렇게 마음도 예쁜지
      이모는 민정이 훌륭한 가수가 되길 응원한단다 ^*^

      2011.06.08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5. 15. 19:36
핑계 일까?
내 일의 특성상 낮 시간 활용은 무리라는 내 고정관념
문득 낮에 부는 바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등산화를 신는다
참으로 오랜만에 하늘 가운데 머문 해를 보는 것 같다
아카시아 향이 부르는 곳으로 무작정 길을 나서고 싶음이다



한쪽 볼을 스쳐 콧잔등을 넘는 바람은 실어온 먼 산골 냄새를 내려 놓는다
멀리 보이는 저 산을 훌쩍 넘어 뻥 뚫린 하늘에  닿고 싶다며 가는 길에 아카시아 보다 먼저 만난 흰 철쭉 
초록의 작은 손바닥 위에 앉은 두드러진 하얀색이 잠시 발목을 잡는다
마음을 씻고 걸을까?



아~~~찔레다
떫은듯 약간의 단맛을 허락 하는 찔레 어린순에서
어린시절 우리가 할애 했던 시간의 기억을 꺼내 보듯 
나는 어린 찔레순 하나를 꺾어 껍질을 벗겨 내려갔다



 

행운을 찾겠다며 한낯의 땡볕도 감수했던 순수함의 멈춤을
오랜만에 만난 초록의 클로버 속에서 한참 동안 찾고 있었다
쌓이고 쌓이다 보면 기억의 차례는 무뎌진 채로 묻혀 지겠지 
아직도 생각할수 있음에 그리고 생각남에 감사한다

     

꿀벌이 다리에 뭉쳐 놓은 꿀처럼 노란 솔꽃 송이의 반겨줌에
송화가루를 수도없이 뿌려내 집안 어디든 허락도 없이 맘대로 앉아 버린
그의 무례를 이해하며 자연속에서 서서히 빠져 나왔다
신록 그 속에서 쫓아 오는 낮에 만난 바람은 어떤 무례함도 용서 할수 있게했다



떨어짐이 두려웠을까 긴장한듯 파리한 꽃 송이가 행여 지나가는 발길에 다시 놀랄까 
안 스러운 맘에 갓 길 안전한 곳으로 옮겨 준다
생명이 다해도 사람 마음을 끌어 안음이 꽃은 꽃인가  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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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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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제가제일1등으로남기게되네요..이런뿌듯함이1등의상인가요??흐흐!!
    제일끝에있는꽃은정말이쁜꽃인데..조금보내기가아까운데..떨어져버렸네요....^^
    여기도소나무,꽃등많은볼거리가있네요^^
    1등으로남기고갑니다..

    2011/6/2/목요일

    민정올림★

    2011.06.02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정 이쁜이 어쩌면 표현력도 이렇게 좋을까
      이모가 감동 했어요~~~

      2011.06.08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4. 27. 22:29

봄 향기 담은 유채가 노란 꽃 물결을 이루던
1991년 4월 24일에 제주도가 신랑 신부로
저희들을 초대한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고인이신 친정 아버지 함자에 눈물이 핑 돕니다




결혼 20주년 그 날...
이른 아침 내게온 빨간 장미의 웃음은 오늘 내 기분을 모름입니다  
20 이라는 숫자를 채우기 위해 쏟아야 했던 것들에 대한 공허일까  
마음 한켠엔 아침부터 자리한 이유없는 허전함이 떠나지 않습니다




본인 입장 우선에서 양보도 타협도 서로에게 서툴렀던 동갑내기의 결혼 생활은
세월을 걸러낸 무뎌진 마음으로 돌이켜 본 지금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꼭 커플링을 껴야 무슨 애정 확인이 되는것 처럼 의미를 부여한 적도 있었죠
두개 붙으면 하트가 되는거 보이죠? 닭 살인가요~~~ㅎㅎㅎ




왜 그런지 좋은날의 분위기는 오전내 무겁기만 했답니다
진짜 제 마음이 뭔지 사실 저 자신도 확실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녜? 여자의 마음은 갈대...그런가요? 아니랍니다
이 상자속에 담긴 정답이 아닌 채 답이 돼 버린 무엇 때문에
스토리는 내 의지와 상관없는 방향으로 전개 돼 버렸습니다
시간이 더 지난 어느날 이 모습은 또 어떤 기억으로 내게 남을지...





상황 종료가 되고 나니 이 또한 쑥스러운 사건임을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을 이 상자속의 비밀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25주년에 공개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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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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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축하
    이런것도 아직 가지고 있으니 참 질 사는 부부입니다.ㅎㅎ
    두반지를 붙히면 하트가되는것 처음 보았습니다.

    많이 바쁘죠?
    나도 5월초에 오픈하는 것 때문에 요즘 나름 많이 바쁘게 지내고잇어요.
    몸살로 2번이나 누워있었고 ..
    며칠전 다 마무리된 공간을 블르그에 올렸다가 다시 내렸는데.ㅋㅋㅋ

    2011.04.28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시 올려 봐 주세요
    제가 많이 게을러 졌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헌번 뵐수 있기를요...
    지금은 몸살 다 나으신거죠?ㅎㅎㅎ

    2011.04.28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제 서울은 하루종일 비로 꽃들이 다떨어졌어요.
      오늘은 날은 화창하나 전국적으로 황사로 인해
      외출을 조심하라네요.
      그래도 시골은 좀 나을것 같은데...
      5월의첫날 이달도 장사 잘하시고 행복하길 바라요...

      2011.05.01 10:03 [ ADDR : EDIT/ DEL ]
  3. 아주 특별한 날.
    행복하게 잘 보내셨나요?
    커플링 넘 이뻐요.
    글 속에 백합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네요~
    행복한 5월 되세요~

    2011.05.01 20:28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어떨때는요
      이게 아닌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인정하게 되는 상황이 돼 버릴때가 있거든요
      선물 때문에 기분 안좋은줄 알았는지
      얼떨결에 선물 두둑하게 받았습니다
      포인트는 다르지만 암튼 기분은 좋던데요 ㅎㅎㅎ

      2011.05.03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가루타 비대력의 효능

딸기 수확철이 거의 끝나갈때 쯤
수박 수확이 시작됩니다
고객님들의 밝은 음성은
그 해의 작황을 짐작케 합니다

오늘도 카메라 들고 밭으로 호출
수박이 좋은 시세로 매매가된 감이옵니다
푸른농산 운영하는 저희는 감사합니다
고객님들 기쁨이 가장 큰 보람이기 때문입니다



초기 비대 시기 정확한 포인트에 가루타 비대 혼용관주 한 덕에
수박 길이 생장이 잘 형성 되었다며 고맙다 하시지만
작물은 주인의 정성으로 작황이 좌우 된다고 들었기에
손님께서 저희에게 베푸시는 배려 라는 걸 너무 잘 압니다



가루타-
생식 생장 조절 물질,비료와 혼용 관주
비대시기 사용시:300평

포인트:수박 수정후 5일~7일 비대 골드와 혼용 관주
          비대력 골드 10L한통과 가루타 1L 2병 4동관주(800평)
           


비대력 골드-
 수박 수정 10~7일전 관주(세력 확보 및 꽃눈 분화 증진)
 10L 4동 (800평)
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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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4. 22. 14:35

노란 봄을 가져 온 어제의 민들레는
모두의 마음에 봄을 심어 놓았죠



오늘 새로운 모습의 홀씨는
많은 꿈을 담고 내일로 갑니다 



여름 오는 소리 인지...

문득 멈춘 발 길에
자갈속 자색의 꽃밭을 만든
소박한 제비꽃 예쁩니다
제비꽃이 품은 꽃말 처럼
"겸손"을 떠나는 홀씨에 담아
내일은 그럴거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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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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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미재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은 늘 가까이 낮은 모습으로 온다는걸 새삼 알게 됩니다.

    2011.04.25 21:3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습니다!!!
      어떤 모습의 어떤 마음의 누구에게나
      늘 변함없이 대해주는 자연에게
      진정한 삶의 이치를 배웁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자 노력합니다

      2011.04.27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투업의 효능 효과

새벽 공기를 가르고 울리는 전화 벨소리 너머에
"정사장 오늘 참외 땁니다
카메라 들고 빨리 와 보소"
친근한 고객님 음성이 기분 좋게 들려옵니다

참외의 깔 당도 경도에 효과 있을 거라며
추천 드린 제품이 만족도가 높았나 봅니다



-투업
-25말 엽면시비
-과일의 깔 당도 경도에 탁월한 효과


노랗다 못해 주황색을 띤
아삭아삭 달콤한 맛 
내가 먹어 본 최고의 참외였습니다


"사질 토라 지금까지 색 내기 무척 힘들었는데
여태 농사 지으며 이런 색 난건 처음입니다
이거 뭔지 기가 막힙니다"라며 기뻐 하시더래요

고객님 기쁨이 푸른농산 보람입니다~~~

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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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휴!~ 벌써 참외 날때구나..
    보람있죠?
    저도 요즘 엄청 바쁘답니다..
    맘만.ㅎㅎㅎ

    2011.04.13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1.04.17 14:24 [ ADDR : EDIT/ DEL : REPLY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3. 27. 17:21
      친구 생일 선물 
     준비해야 합니다

     오랜 갈등이 침묵으로 
     오는
시간을 다 삼켜 버릴 쯤
     내 생각 중심에 온 녀석




     선물 결정하고
     멈칫 하다가
     마음에 들어
     데려온 녀석입니다



     나는 나...

     봄스럽게 연출하고
     나들이 하는 연습
을 해 봅니다
     그날은
     바람이 약간 있는 날 이면 좋겠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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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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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ㅎ
    언니는 스카프가 잘어울려요
    근데 전 별로더라구요
    아직 패션감각이 없어 그런가봐요
    ^^

    2011.03.28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감사해요...
      젊음은 젊음 그대로 일때
      아름다운거예요~~~
      그러기에 미시니님은 그냥도 예쁘답니다

      2011.03.28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2. 수미재

    친구 생일 핑계로 스카프 장만한 백합님 언제 봄을 목에 두르고 차 한잔 하러 갈까요. 우리 텃밭 오픈했습니다.자주 놀러 오세요. 가야산 아소재수미재의 텃밭으로 총총...

    2011.03.28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 뜨끔합니다!!!
      하지만 내게는 친구 선물 십분의 일도
      갈등 안했다면 용서 해 줄겁니다
      가야산에서 불어 온 바람이 텃밭소식을 실어 왔네요
      스카프 하고 가야겠어요~~~

      2011.03.28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제 완연한봄이네요.
    요즘 집 수리 하너라 정신이 없어요.
    잘지내시죠?
    일년중 지금이 제일 바쁠때이죠?
    담달에 오픈 하려니 ㅎㅎㅎ
    그래도 신나고 즐거워요.
    예쁜 스카프두르고 많이 놀러 다니세요.
    놀러 다니고 싶을때가 제일이랍니다.

    2011.03.30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 면목이 없습니다
      저 보다 더 정신없으실 텐데
      제가 변명을 한샘이 되고 말았네요
      이제 한가지 밖에 두가지는 힘이드니
      (아쿠 용서하십시요...)능력 부족이겠죠?
      건강하시고 빨리 뵐수 있기를요

      2011.04.13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1.04.17 14: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예쁜 마음씨의 예쁜 쩡!!!
    이모는 우리 정이 많이 사랑하지요
    기윤이 한테는 비밀...

    2011.04.28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3. 24. 19:48

  이번 생신이 
  일흔 아홉번 째 되시는  엄마

  "너들 혹시 아프기라도 할까봐
   내가 오래 살면 안된다
"
하시면서

  "야들아 올해 내가 아홉 수라서
  생일 하면 안좋다 대강해라" 라는 말씀

  연세 드시면 아이 된다는 말 
  떠 올려 지네요 그렇죠 울 엄마도
  가끔은 아이 처럼 귀여우시네요



 

"손녀에게 꽃바구니도 받으시고
복 많은 노인넵니다"라며
딸들은 엄마를 놀려봅니다



 

"비싼 빵은 뭐하러 샀노"하시지만
내심 좋아 하심이 느껴집니다


 

 외식으로 집안 행사를
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집에서 정성껏 차려 준
두 분 새언니 마음 씀 압니다


울엄마 좋아하시는
해파리냉채 꼭 챙기는
새언니 진심으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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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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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효녀십니다..음식보니 배고파요...ㅋㅋ

    2011.03.24 19:56 [ ADDR : EDIT/ DEL : REPLY ]
    • 상규씨 정말 오랜만입니다
      저도 새언니가해준 음식이라
      맛있게 많이 먹고왔답니다

      아이폰 운전 배우느라 정신없이
      몇일을 보낸것같네요
      참외 수확 잘해서 상규씨
      마음가득 행복하길 바랄게요

      2011.03.24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제 서울은 눈이 펑펑 왔답니다.
    오늘 아침은 언제 눈이 왔다는것인지? 하는 맑은 아침이구요.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다음달이 저도 어머니 팔순이신데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보내신답니다.
    성당분과 간단히 식사나 하시고..
    저희는 남매만이여서 식구 없는것이 이럴땐 안좋은것 같아요.
    음식상을 보니 정겨움이 팍팍 보입니당...

    2011.03.25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질지
      모르니까 더 소중하게 느껴지느것 같습니다
      형제 자매 많은게 얼마나 감사한지
      살아갈수록 특히 이런날 더 알게돕니다
      잘 계시는거죠?

      2011.03.28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3.26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쁜이 언제 왔을까?
      이러니까 이모가 예뻐하지 않을 수없지
      넘넘 사랑해~~~~

      2011.03.28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시골반찬2011. 3. 22. 12:49
 쑥 국 끓이기...
이웃집 자칭 봄처녀 아줌마가
쑥 캐고 있다고 전화 왔네요
전화기 타고 들려오는 목소리 보다
쑥 향이 먼저 몸으로 타고 들어옵니다

갈 수 없으니 마음만 쑥밭으로 보냅니다
마침 재래식 장날입니다
시골 할머니 소담한 손길이 바구니에 담긴
솜 털있는 쑥을 샀기에 흡족합니다

쑥 국 끓는 소리가 추위를 이겨낸 새싹이
봄하늘 보러 고개 내밀때 햇살 반기듯 경쾌합니다
겨울 난 쑥은 보약인가요?
새 봄엔 보약으로 쑥 국을 먹어야겠습니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쑥으로
 준비합니다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소쿠리에 담습니다


 

멸치국물에 된장을 풀어
팔팔 끓을때 쑥을 넣고
들께가루도 넣습니다


 

아싹아싹 씹히는 쑥에서
향이 톡톡 터져 나옵니다
입 맛없는 봄철에 추천합니다


마늘쫑 짱아지를
고추장 양념에 무쳐
쑥국과 함께 차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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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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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쑥국 끓였군요..
    음식을 잘하나봐요?
    아직 쑥으론 떡외엔 맛을 잘 모르겠어요..
    향이 너무 진해서인지!

    2011.03.23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릴땐 미나리 못먹었는데
      이제 봄되면 미나리전 쑥국
      이런음식을 찾게됩니다
      세월에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그렇게 묻어가나봅니다
      이런말 할때 아직 아닌건가요?ㅎㅎㅎ

      2011.03.24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 들

 3월
꽃샘추위가
겨울 보다 더한 깊이의 쌀쌀함으로
살갗을 파고 듭니다


먼 길 내려와 창을 넘은 빛으로
스프레이 뿌리듯 해가들 때면
깊이 자리한 살쌀함을 
물리기엔 넉넉합니다

햇살 마주 하는 창가에 책 펴고 
따뜻한 차 온기 속에 담긴 
그 향
빛 쫓아 퍼져 가는곳 마다

행복으로 그림자 남길 바라며

백합이 
세번째 책꽂이에
-포리스트 카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을 꽂습니다



 


한쪽페이지는 원작 영문
한쪽 페이지는 한글 번역
영어공부도 함께 하시랍니다

 


여러권 한꺼번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택배로 도착 했네요

 


그 중 한 권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따뜻한 영혼 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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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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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미재

    책꽂이를 만나니 참 반갑네요. 굳이 읽지 않아도 책을 가까이 둔다는 이유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질 것 같네요. 지갑은 안들고 다녀도 괜찮은데 책 없이 어딘가에 가 있으면 늘 불안했던 날들이 생각나네요. 새 봄과 함께 마음도 몸도 모두 따듯하시길 바래요.

    2011.03.17 23:19 [ ADDR : EDIT/ DEL : REPLY ]
    • 꽃샘 추위 속에 훈기 남겨 주셨군요
      제마음 따뜻하게 데워준 불씨 있다면
      그건 바로 변함없이 입김 불어 준
      수미재님의 배려란 말 남겨놓고 싶습니다
      제 마음 님께 닿아 님의 맘에 훈기되길
      또한 바래봅니다

      2011.03.18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1. 3. 14. 19:50

햇살이 유난히 눈부셔
파란 새싹이 아련하던
어느날

마트에서 
드는 빛 밝게 내리는 우리집 창가로
데리고 왔습니다

행운목 닮았다 했더니 
멀리 인도네시아 에서 온
개운죽 이랍니다






이틀 되던 날
지쳤던 잎이 생기를 찾았고
벌써 조금 자란듯한 싹이 
마냥 예쁜 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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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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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천사

    안그래도 저두 집에 하나장만할까 계속생각만하고 있네요 이뻐요 ^^

    2011.03.14 22:2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게 자라면 행운목 처럼
      예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가 처럼 예쁘네요~~~

      2011.03.15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름이 개운죽이구나..
    여름에 시원한 녹색이 집에 있으면 참 좋을듯해요
    오늘도 즐거운일이 있길..

    2011.03.15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 동향집이라 빛이 많질 않아서
      화분이 잘 자라지 못합니다
      햇볕 따라 옮기기에 괜찮을것 같아서요~~~

      2011.03.15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3.16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속에 담긴 마음 알고도 남음입니다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고맙습니다~~~~~

      2011.03.16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여행 카다로그2011. 3. 10. 11:12
 사쿠라지마
가고시마항에서  훼리를 타고
끊임없이 연기를 뿜어 내는 
사쿠라지마를 보기 위해

아리무라 용암 전망대가 있는
사쿠라지마 항으로 향한다



훼리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사쿠라지마 섬의 모습
가고시마항에서 사쿠라지마항까지 15분정도


아리무라 용암전망대에 오다
사쿠라지마 항에서 내려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


사쿠라지마
활화산의 위용을 드러 내는 듯
연기를 끊임없이 뿜어 내고있다


용암전망대에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릴 때 황내음이
코속으로 찐하게 들어 오더니
뿜어져 나온 화산재의 모습이다


용암 분출 시
굳어진 화산석
어느 책에서 본
달 표면 처럼...


사쿠라지마를 배경으로
또 다른 추억의 장소를
사진첩에 추가한다
Posted by 백합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늘도 안녕!~~
    팔장을 아들을 뒷전에 두고 남편에게만 ㅎㅎㅎ
    이렇게 한번의여행이 참 좋지요?
    나도 요번 일요일에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또 일이 생겼어요..
    나중에 이야기 해줄께요.

    2011.03.11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 평소엔 아들이 더 좋은데
      왜그랬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ㅎㅎㅎ
      이렇게 변함없이 찾아주시고
      격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많이 내서 찾아 뵙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3.11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2. 안녕!~
    요즘 들려오는 일본의 천재지변에 너무 가슴아프죠?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2011.03.14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니!!!
      진짜 깜짝 놀라겠어요
      그리고 마음 아픕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요...

      2011.03.14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시골반찬2010. 11. 11. 20:00

 한밤에 무서리 했어요




깜깜한 밤에 세사람이 탄 자동차
어느집 무 밭으로 가서 무 세개를 서리했어요

이맘때 쯤이면 항상 생각 나는것이 있습니다
무 청 넣고 생무 겉절이 무 재래기라 하나요

바로 가을 무로 만든 그 제철맛 때문이겠지요
물이 많고 배 처럼 달기까지 합니다

아 참 서리 했는 무 밭은 봉땅님 밭이고요
서리 하신 분은 바로 봉땅님 서방님 입니다 







         
          무청이 싱싱해서 고등어찜을 해봅니다
          우선 무와무청을 썰어 된장 고추가루 마늘 멸치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고등어를 넣고 양녕장을 얹은 다음 간이 배일때 까지 졸입니다
          생선 비린내 제거를 위해 식초대신 매실청을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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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하하!~~
    서리한 무우로 몇가지의 요리가 나왔네요.
    참 재미 있을것 같아요.
    저는 어제 무우를 사서 무우전 해먹었는데..
    전이 저의특기사항입니다.

    2010.11.12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전 시원하니 맛있을것 같아요
      먹어보고 싶어요
      시골오시면 전 부쳐 먹었음 좋겠습니다

      2010.11.12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2. 범서

    시원한무 배보다 맛있을때가 많이 있죠.ㅎㅎ

    2010.11.12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리강좌 함 여시라니깐요~
    모든게 넘 맛있게 보여요~
    아님 반찬코너 신설 해주시던지~ㅎㅎ

    2010.11.13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쿠 부끄럽습니다
      사진 빨 일겁니다
      언제라도 배추 무 겉절이 비빔밥
      함께 할 자리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2010.11.14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4. 서리한 무라서 더 맛있는건 아닌지요???

    2010.11.14 01:3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겠죠~~~~~~~
      주인이 맛있는 것만 골라 했는지
      농사를 잘 지은 건지 진짜 배처럼 달았어요

      2010.11.14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5. ㅎㅎ시골의향이 이런곳에서 전해지는거에요.
    무우서리, 호박서리, 참외서리 요즘 애들~
    서리가 뭔지몰라요.
    도시로 말하면 도둑이라 부르지요.
    암튼 주인장이 서리했으니 탈은 없겠습니다.
    재미있는 동네인것 같습니다.~^^

    2010.11.14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미있습니다
      봉땅님 남편이랑 울신랑
      친한 친구 라서 자주 봅니다

      2010.11.14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6. 맞아요 농촌에선 이웃집 거라도 먼저말하고 아니면 먼저 뽑고 나중에 애기해도 모두가 이해하는 서리하기지요
    무가 통통한게 참 잘 생겻네여
    가을 무우 는 생채도 맛있지만
    칼치사서 푹 지지면 덜큰한게 정말 죽여주죠
    요즘 아마 농촌사람들 부지런히 칼치 사다 나를때일걸요

    2010.11.14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갈치 어떻게 지지면 맛있는지
      한번 올려 주시구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십시요

      2010.11.14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1. 10. 12:30




낯선길 담장이 예뻐서

지나다가

담벼락이 예뻐서 멈췄습니다

소재가
궁금하고 깔끔해 담았습니다

찍다보니
모두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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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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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범서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2010.11.10 18:41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0.11.10 20:13 [ ADDR : EDIT/ DEL : REPLY ]
  3. 서방님 한테 후한점수를 주셔야겠네요.
    멋진 사진도 담아오고...
    사진솜씨가 점점.. 좋아지네요.

    2010.11.11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랬음 좋겠는데
      한번 잘하면 몇번 못하는건
      우짜면 좋겠습니까?
      @@@@@@@@@@@@@

      2010.11.11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0.11.11 19:52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 예쁜이 민정!!!!
      글도 재밌게 잘 쓰는구나
      누구 닮았을까 맞혀보세요?
      너네들 보게 사진연습 많이해서
      더 잘 찍어 올릴게 자주 와서 보세요
      예쁜 깔방들 사랑해~~~~~

      2010.11.11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5. 슁글 담장길 그런데로 도 또 운치가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ㅎㅎ

    2010.11.13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랬습니다
      홍보 아이디어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많이 바쁘시죠?
      도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맘 입니다

      2010.11.13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1. 9. 17:30

                                                        가을 모음

겨울의 문턱으로
조심스레 발을 들이며 
늦은 가을을 모아봅니다

화려했던 단풍도
바람에 뒹구는 낙엽도
못다한 말이 남음인 지

철지난 바다 처럼
아쉬움에 쓸쓸한 고독함이 싫은듯
또 다른 계절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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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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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합이님 올리신 글이 넘멋있어...
    읽고 또읽네요.ㅎㅎ

    2010.11.09 19:23 [ ADDR : EDIT/ DEL : REPLY ]
    • 용기 주시는 거죠?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자두님 글보며
      에너지 많이 받는답니다

      2010.11.09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2. 추녀!~가을의 여인이십니다.
    오늘은 시를 적으셨군요.
    서울은 많은 손님들이 오시너라
    길거리에 꽃이랑 낙엽이랑 엄청 청소와 화단을 가꾸고 있답니다.
    이리 낙엽을 발고 다니면 시몽도 나오고...나도 시인이 되고...

    2010.11.10 10:5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아무 느낌없이 살아가는게
      서글퍼 질까봐 일부러라도 느끼는 척
      하는거랍니다 부끄럽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2010.11.10 15:39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11.11 20:09 [ ADDR : EDIT/ DEL : REPLY ]
    • 알써요!!!!!
      이모 블로그에서 너무 시간보내면
      엄마 공부 안한다고 걱정한다
      공부 게을리 하면 안된다

      2010.11.12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1. 8. 17:00

금강 휴게소에 들러서...

갑자기 생긴 볼일로 대전에 가자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 망설이고 있으니까
올 때 구미에 있는 딸 원이도 보고 오자 길래
못 이긴척 나섰지만 좋은 나들이가 됐다


     
    금강휴게소는 하행선 상행선 한곳만 있어서
    상행선 방향은 들어가기 살짝 불편했지만
    다른 휴게소에서 보드문 분위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 주는 듯 했다



   식당 바깥쪽에는 넓은 데커가 있고
   강 옆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다
   사람들의 사진 찍는 광경 또한 한 몫
   흐린 날 이어서 운치가 더해진다



   연인들의 사랑의 자물쇠가 눈에 띄고
   부드러운 카페라떼 향에 그들의  
   부러움을 삭힐즘에 어디서 들리는
   귀에 익은 목소리에 돌아 보는데 찰깍 

    

   그네에 앉아 경치 감상중
   어느새 또 찰깍
   "이래 사진 잘 찍어 주는 신랑 봤나"
   하면서 평소 안하던 말로 생색냅니다
Posted by 백합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분위기 좋고~
    사진도 박고 달콤한 카페라떼향에~
    신랑 사진찍어주는 메너좋고... 하하하~

    2010.11.09 19:27 [ ADDR : EDIT/ DEL : REPLY ]
    • 간만에 분위기 좋았습니다
      혹시 가는길 있으면
      들러 보세요
      보기드문 휴게소 인듯합니다

      2010.11.09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2. 금강휴게소는 화장실뒤가 제일 아름다워요.
    금강이 흐르고 앞산은 단풍이 물들어 있고..
    몇년전 아름다운 화장실에 금상을 탔어요

    2010.11.10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니는 진짜 많이 아시는군요
      여행 함께 갔으면 좋겠네요
      그런날이 올까요??????

      2010.11.10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1. 7. 14:21
                             푸른농산 해가 서쪽에서...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자꾸 나서
무슨 소리 냐고 물었더니 묵묵부답
그냥 하던 일 계속 하고 있으니까

성격 급한사람 빨리 와 보라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내게도 일어 났습니다?

그 바스락 소리는 은박지에 고구마 싸는 소리
어느새 연탄 불에 고구마 두개를 구워 왔네요
"하라는 것은 죽어도 안하면서 왠일 이냐"했더니
본인도 쑥스러운지 말없이 그냥 웃기만 합니다

푸른농산 오늘 해는 서쪽에서 떴습니다

아마 봉님이 알면 "정모씨 인생 다 살았다"고
놀리 겠지만 저는 오늘 후 한 점수 줬습니다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하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냐"고 신기해 했더니

"
제목 세상에 이런일로 블로그에 올려라"하네요

 











Posted by 백합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하하!! 놀랐잖아요.
    난 언듯 무슨 벌레인줄 알았습니다.
    고구마를...ㅎㅎㅎ
    은박지에 싼것인줄 모르고...ㅋㅋㅋ
    무지 맛있어보입니다.~^^

    2010.11.07 18:38 [ ADDR : EDIT/ DEL : REPLY ]
    • 멀리서 고구마를 보내 줘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이런거 잘 하는 사람이 아닌데
      하도 신기해서 올렸습니다

      2010.11.07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2. 맛있겠는데요~고구마 ㅎㅎ부부는 깨소금냄새나고~ㅋㅋ

    2010.11.07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이런거 않는 사람인데
      나이 드나 봅니다
      서우재님이 팔불출이라 하네요
      쪼매 부끄럽기도 합니다

      2010.11.07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하하!~
    서방님께서 이런일을 하시지 아니 하시는분이시군요.
    경상도 사람들이 특히 그런것 같아요.
    저는 처음 서울와서 여자일을 같이 하는것을 보고 정말 놀랐답니다.
    너무 여자일을 하는것을 보면 저는 보기가 싫어요.
    나이때문인지..

    2010.11.08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잘 안합니다
      오죽하면 본인이 "세상에 이런일이"로
      블로그 올리라 하겠습니까?
      전 집안일 해주는 남편 진짜 부럽습니다
      지금부터 살살 시켜 볼까 합니다

      2010.11.08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1. 4. 11:00

너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이른 아침 수화기를 타고 오는 
쨍쨍한 하이톤 목소리의 주인공은
시골에 살고 계시는 친정 엄마 이십니다
조금이라도 잠이 덜 깬 목소리다 싶으면
여지 없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직도 자나 정서방 밥은 우짜고 자노?"

시집 보낸지 20년이 다 된 지금에도
아직도 사위 밥 먼저 챙기시는 말씀에
"엄마 얘들도 없는데 저도 늦잠 좀 자고 싶어서요"
그제서야 눈치를 보시는지 목소리가 낮아지신다
"니가 장사 한다고 많이 힘든 모양이다"하시면서
이유 없이 엄마니까 괜히 투정이 나와 버린다

부모님 결혼 50주년 기념일 금팔지를 채워 주시며
"임자 우리 이씨 가문에 시집와서 고생 많았네"하시던
선친께서 남기신 자리가 더 크게 느껴 지시는 탓인지
많이 적적해 하시며 자주 와 주기를 기다리는 친정엄마
오늘은 전화 하셔서  하시는 말씀"김장 하러 언제 올래
혼자 있으니 너들 목소리 자주 듣고 싶어져서 전화했다"

11월28일 우리 육남매 김치냉장고 대형통 8개씩 들고
올해도 어김없이 모두 김장하러 친정에서 모입니다
각자 바쁜 생활에 만나기 쉽지 않기에 이날 만큼은
우리집안 잔칫날 처럼 분위기 들썩들썩 대단 합니다
그 재미에 힘들어도 내색 한번 안하시고 자꾸 해 주시는
우리엄마 옥순애여사님 저히 육남매는 아주 많이 당신을 존경합니다



                ****울산에서 집안 결혼실 있던날 막내동생이랑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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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백합이님 아직 어머님이 계시니깐 행복한줄은 아시죠.
    세월이 긴것같아도 몇몇해 있으면 역시 백합이님도
    어머니가 되셔서 똑같이 반복하실겁니다.ㅎㅎ
    어머님이 인자해 보이세요.
    동생분도 잘생기셨구요.
    긴 세월 같지만 뒤돌아보니 세월이 좀먹었는진 몰라도
    너무 빨리 지나가는군요.
    어머님께 예쁜사랑 드리세요.ㅎㅎㅎ

    2010.11.05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딸은 맘만 더 클 뿐입니다
      엄마가 계셔서 모든것 다 해주니까
      맘은 항상 있지만 시부모님께 더 잘 하게되고
      친정엄마는 뒷전이 될때가 많습니다
      속상할때가 많죠 그래서 맘이 더 아려요
      지금부터라도 더 잘 해야겠죠
      김장철이되니까 엄마께 감사한 맘이 더 듭니다

      2010.11.05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1. 2. 13:00

말해주고 싶습니다

 11월....
가슴이 덜컹 내려 앉습니다
수능시험이 있는 달입니다
물론 수험생을 둔 엄마입니다


기도합니다
긴장하지 않게 해주십시요
용기잃지 않게 해주십시요
애쓴 보람 느낄 수 있게 해주십시요


부탁합니다
지금까지 고생한 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신중하게 최선을 다 해주기를......


진정
이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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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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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합님,
    아드님이 올해 시험이군요.
    세월이 흐르니 사는데 그렇게 중요한것들이 별 의미 없이 지나간 하나의 행사인듯도 합니다.
    허지만 지금의 수험생 모두는 일생일대의 큰 전환점이라 할수 있겠죠?
    무탈하게 시험볼수 있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사랑하고 ,어떤 결과와 어떤결정에도 믿고 따른다는것만 알게해주세요.

    2010.11.02 14:10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 참고 할게요
      기쁜소식 전할수 있게되길
      저도 소망합니다

      2010.11.02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2. 능금아줌

    수험생 어머니시군요 기도 하는 맘으로 수능 그날이 지나갈때까지 아드님을 지켜 보시는 그모정!!
    수험생과 조금도 다를바없죠
    좋은 결과있으리라 생각하시고 하시던대로 아드님 한테 용기를 주세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시골 한경에서 이만큼 했으면 잘 한거라 응원해 주시면......
    사실 저도 네아이 모두 이곳 성주가천에서 공부시켰었거던요
    그래도 지금은 다 제 앞가림 잘하고들 있답니다
    백합이님께 응원을 드림니다

    2010.11.02 23:40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식은 부모의 그림자를 보며 자란다죠?
      그말을 생각하면 순간순간을 느슨하게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010.11.03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3. 간절히 원하면 이룰수 있듯
    언니의 기도가 전해질거라 믿어요.

    저도 같이 맘을 보탤께요.

    2010.11.03 00:00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 많이 힘들었을텐데요
      맘씨 착한 봉땅님 이렇게까지
      신경 써 주시고 고맙습니다

      목에 힘이 잔뜩 실려서 그런지
      체력이 되시는 듯 합니다 ㅎㅎㅎㅎ

      2010.11.03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4. 목의 힘은 아주 좋은디요??
    거뜬함니다.

    2010.11.04 0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봉님이 왜 그렇게 큰 깜짝 이벤트를 했는지
      그 사연이 더 궁금해 죽겠슴다
      우리 봉땅님이 재주가 좋은건지...

      2010.11.04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5. 간절히 비는마음 저도 느껴보았습니다.
    백합이님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을겁니다.
    꼭 합격하리라 믿습니다.

    2010.11.05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0. 31. 11:45

향이 있는 너는 내게...

 안개낀 아침이 여는  찬 기온에 벌써 겨울인냥
연신 찾아대던 냉커피를 언제 그랬냐는 듯 외면하고
손끝으로 전해지는 따뜻함을 이내 애틋해 하며
여름 내 덮어 뒀던 커피 드립셋트에 눈길을 준다

시동생이 사향고양이 배설물 커피를 선물한날
말로만 듣던 귀한 커피를 제대로 먹어보겠다고
왕초보 용감하게 마련한 핸드밀과 드립셋트다

오늘은 따뜻한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고 싶다

정말 바빠서 바쁜 것도 있지만
안해서 못하게 된 것을"바빠서" 라는 말로
덮어 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칠때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해지는 은은한 향이
마음 한구석에 내게 작은 공간 하나를 마련해 준다
내가 가지고 싶었던 내게주고 싶은 잠깐의 여유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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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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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회 되면 제가 제대로 한번 뽑아 드릴께요~

    2010.10.31 23:13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머 선생님!!!
      모일때 한산림 싸서 갈게요
      모두 함께한 자리에서...
      정말 제대로된 맛을 기대하고 있을겁니다

      2010.11.01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2. 11월의 아침!~
    우리에게 모두 더 열심히 살자는 일!일!을 두번이나 외치는 달입니다.

    모닝커피를 마시며 커피이야기를..ㅎㅎㅎ

    2010.11.01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 시월의 마지막밤을
      잊혀진계절 수도 없이 들으면서 보냈습니다
      찾아주신 시월의 마지막손님 11월의 첫 손님
      제겐 기분좋은 분들입니다
      이 기분으로 11월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쌩유!!!!!!

      2010.11.01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시골반찬2010. 10. 30. 14:16
전만보면 이생각에...

 아침부터 백합이 바쁩니다
땡초 썰고 홍합 다지고요
부추전 만들 준비합니다

**********************
우리 신랑 첨 인사오던날
친정엄마 배추전을 준비 했더니 이사람 못먹습니다
한참 지나서야 "자기 고향 마산에서는 배추전도 안먹었지만
전에는 홍합 들어가야 맛있지 풀만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하더군요
식성이 다른데 자꾸 권했으니 얼마나 난감 했겠습니까?
을 부칠때 마다 이생각을 하면 피시식 웃음이 납니다
*************************************************

사실 나눠 먹고 싶었는데
요즘 봉땅님 너무 바쁘신것 같아
신랑이랑 살짝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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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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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바깥어른이 마산분이시군요.
    바닷가분들은 해산물을 꼭 넣어서 나물도 하고 전도 부치시는것 같아요.
    또 해산물 부치개는 방아잎을 꼭 넣어 먹는데 아마 살균과 비린내제거때문인듯하네요.
    맛있게 잡수세요.

    2010.10.30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 동네에서 하는 조그만 가을 음악회 갔다가지금 왔습니다
      바닷가 사람들 식성 좀 까다로워요
      전 처음에 시댁가서 방아잎 넣은 음식 못 먹어서
      혼났습니다 지금은 해군 육군 다 잘 먹어요

      2010.10.30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0. 29. 19:00
조명 일까요

보관된 사진중에
선명하게 나온 사진 몇장

선생님 특별 제작 조명빨
고운 빛갈 깔끔 하기까지


똑같이 집에서 해봤더니
역시나 안됩니다

그때는 잘됐는데
다시하니 
왜 안될까요?








        ****사진찍기연습-수업 시간에 조명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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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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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역시 도사가 있어야 윤활하게 잘되나 봅니다.
    왜? 무엇이든 혼자 해볼려하면 잘 않되는지...
    다시 함더 노력해보세요.ㅎㅎ

    2010.10.29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도사님 모시고 다닐수도 없고....
      저도 조명 비추고 했는데
      밤이라서 그런지 다시해볼게요

      2010.10.29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0. 28. 10:43

넌 누구니?

가지 처럼

어쩌면 토마토 같기도

연보라 수줍은 꽃잎에

노란 호롱불 같은 열매를 가진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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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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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합님 !~
    이아이들이 무엇이죠?
    가지인가요?

    2010.10.28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잘 모릅니다~~~~~
      언니 화초 이름 잘 아시기에
      살짝 기대 하고 있었거든요
      어쩌죠?

      2010.10.28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 이것은 야생화가 아니잖여....
      분명 열매로 맺힌것인디?...
      내가 생각근데 노란 가지인것 같아요.

      2010.10.29 10:18 [ ADDR : EDIT/ DEL ]
    • 야생화는 아니지만
      두루 잘 아실듯해서요.....
      제 생각에도
      꽃은 가지꽃 인듯합니다

      2010.10.29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2. ㅎㅎ 풀어야할 숙제가 무진장 많은것 같습니다.
    사노라면 아직까진 배울수있는 한도내에서 배울것이
    있어면 무엇이든 배워두는것도 좋을뜻합니다.
    근데 정말 그게 뭘까요? 궁금합니다.ㅎㅎ

    2010.10.29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단도 큰 정구지를 네단 이나

개진에서 부추 농사를 많이 하시는 통크신 아주머니
아침에 오셔서 한참 동안 신중하게 알아 보시더니
부재료 없는 100프로 호기성 펠럿 발효계분 야심찬 선택
90포를 일부는 가져 가시고 일부는 배달 주문하셨다

퇴비를 갖다 드리고 돌아 오는 푸른농산 차에는
단도 얼마나 큰 싱싱한 정구지 네단이 실려 있었다
고마운 정성이 시들기 전에 바로 부추 김치를 담았다
마침 다음날 시댁 갈 일이 있는 지라 얼마나 다행인지

두단은 김치 담고 한단은 봉땅님 주고 한단은 남겼다
청량고추에 홍합 다져 넣고 전부쳐 나눠 먹어야겠다
이번 설에도 주셨는데 저장성이 아주 좋고 맛도있었다
부추김치 너무 맛있네요 넉넉한 인심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백합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서울에서 처음으로 정구지라 하니 아무도 알아듣질 못하는것이예요.옛날엔 이 부추도 좋아 하진 않았는데 요즘은 이 시퍼런 입사귀만 보면 끝장을 본답니다.ㅋㅋㅋ
    부추김치 맛있게 담아 셨네요.

    2010.10.25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가 농업인들 상대하는 업이라
    일부러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살짝 우리제품 홍보 효과도
    높일겸 해서요 이해되시죠?

    2010.10.25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집이 가까와야지 저도 비료를 사용해볼것인데..
      백합님 저는 팔아 드릴것도 없고 이일을 어찌 하죠?
      정구지는 전라도 에서도그렇게 부른답니다.

      2010.10.25 17:18 [ ADDR : EDIT/ DEL ]
    • 별말씀을요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맘은 우선이 아닙니다
      "좋은 상품 제대로 알려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원칙으로 삼고 블로그 관리를 상품정보쪽으로도
      조금은 해야겠다"맘 먹은 것은 불과 얼마전이죠
      첨에는 그냥 재밌어서 했구요 하다보니 어떤 방향으로
      가야 겠다는 방법이 조금씩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농업인은 아니지만 그분들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으니까
      그분들을 위한 공간이 어쩌면 커지기도 할겁니다
      소재의 폭이 언니랑 비교가 안되지요
      가슴을 트이게 하고 싶을때 갈곳이 생겨서 좋아요

      2010.10.25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3. 오늘도 좋은 아침이예요.
    날씨가 많이 쌀쌀하죠?
    서울은 겨울날씨 같아요.
    즐겁게 즐겁게 하루를 보내자구요.

    2010.10.26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 여긴 진짜 춥습니다
      밖은 바람도 있구요
      그래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아주 따끈해요
      언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

      2010.10.26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4. 오늘쯤 부추김치 맛있게 맛이 들었겠어요.

    집집마다 가을농사 마무리 하시너라 바쁘시겠어요.
    비료 주신 집들 올해 농사는 다 잘되었셨죠?
    어느 식당 주인께서는 손님 밥상이 나갈떄 꼭 기도를 하신대요.
    이밥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저도 식구들 밥 줄때 그렇게 해볼라구요.
    가족이여서 감사하다구,,

    2010.10.28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웃에 사는 친동생이 아침일찍 왔길래
      마침 새로 구입한 원두가 있어서
      오랜만에 향기나는 커피 한 잔 했습니다
      깔끔한 아침이었습니다

      저도 항상 그런 마음입니다
      우리제품 쓰시는 분들 농사 잘돼서
      행복하셨음 좋겠다구요

      2010.10.28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5. 입맛이 팍팍 땡깁니다.
    부추에 청량고추 팍팍 다져넣어
    전 부치면 입이 얼럴럴하니 죽여 주겠습니다.ㅋㅋ

    2010.10.29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 땡초넣고 홍합다져넣고
      부추전 했는데 맛있었어요
      막걸리 한잔 생각 나던데
      낯술이라서....ㅋㅋㅋㅋ

      2010.10.29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백합 일기/어떤 하루2010. 10. 24. 11:26
푸른농산 고객님 딸기밭 방문


마산에 계시는 시아버님 생신 이어서
다녀 오는 길인데 엉뚱한 곳으로 가서 차를 멈추네요
영문도 모르고 내려 보니 아시는분 댁입니다

현풍에서 딸기 농사 하시는 푸른농산고객님
뭔가 바쁘게 정신없이 하고 계십니다
"미꾸라지가 하도 좋아서 추어탕 끓인다 "하시네요

"우리신랑이 정사장 한그릇 맛 보여야 한다고
전화를 몇통이나 했는지 모릅니다"하시면서요
그럼 "현풍에 잠깐 들렀다 가자"하면 되지않나요 
아무말도 없이 이러는건 무슨 시추에이션 인지요  

어쨌거나 오고보니 잘 온것 같습니다
지난번 우육샘 수업때 10월 달에는
고객님 딸기밭 방문
블로그에 올린다고 발표한 약속을 지키게 됐으니까요

딸기밭만 둘러보고 바빠서 가야 한다니까
추어탕 한 냄비에 통깨 파 가득 실어 주시네요
우리신랑 "이여사 친정 왔습니까"하면서 좋아하네요
시골의 훈훈한 인심을 듬뿍 받은 오늘 행복합니다

여름내 묘종 손보시느라 고생하신 두분께
풍성한 수확이 그분들의 노고에 큰 보람으로
남게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글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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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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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실한 학생이네요

    고객님의 농사가 잘된것같아서 좋습니다.

    2010.10.25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열심히 하시는 고객님들 덕분에
    우리는 또 덤으로 보람을 느끼죠
    모든 고객님들 다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2010.10.25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많은 작물을 관리하자면 여간 힘든게 아니겠습니다.
    전 땀이 많이나서 처음부터 하우스는 엄두도 못냈습니다.
    다들 대단하십니다. 여기 성주참외 분들도 그렇지만~
    건강관리 필히 챙기셔야 할것 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2010.10.25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건 우리밭이 아니고
    저히집 고객님 밭입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컨설팅 하는 밭이죠
    저는 일도 잘 못합니다
    자두님 처럼요...

    2010.10.25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