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합 일기/가족 공간

아들 생일날 아들에게 받은 [보너스]

 보너스 받는 날

아들 생일날 아침 음식을 준비 하느라 분주한 내게

"엄마 고생하셨어요"하며 수줍은 애교를 건냅니다

"뭐가" 했더니"저 낳으시느라고요" 합니다 대견스럽게요

"오늘 제가 엄마를 위해 요리 하나 선물 드리겠습니다"하네요

 아들 생일날 아들에게 설거지 피자빵을 보너스로 받았습니다


 

남자가 집안일을 도와주면 여자는 더없이 고맙다고
특히 너히들 세대는 더욱 그럴거라며
제가 얘기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집에 있을때 어머니께 요리 배운다고 하더니
인터넷으로 자신이 할수 있는 요리를 찾았나봐요
시골이라 또띠아를 구하지 못해 식빵으로 대신했다 합니다



제법 모양을 갖추고 맛을 낸것이
"이제 한시름 덜었다
앞으로 사랑받는 남편 되겠다"고 해 줬습니다


맛을 본 남편 "아들 맛있게 잘 만들었다
엄마 보다 솜씨 좋다"라고 하네요
저 역시 제가 만든것 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날 위해주는 마음을 함께 받았기 때문이겠지요

'백합 일기 > 가족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함께한 아들의 생일  (8) 2011.01.20
또 다른 찬란한 시작을...  (8) 201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