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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어떤 하루

산으로

날씨 너무 좋다
오랜만에 동생이랑
운동하러 산으로갔다
굳이 운동이라 핑계함은 바람을 쇠러 가기 위한 명분이다


코끝에 와 닿는
풀향기의 이런느낌 예전엔 잘 몰랐다
살아 갈수록 자연이 주는 말없는 가르침이 마음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산에 오르는 가장 큰 이유 또한 이것 이리라

지나간 시간의 흔적만큼
모든것의 소중함이 짙어만 간다
풀잎에 이는 바람도 가는 떨림의 풀 벌레 소리도 대지에 내려 앉는 햇살 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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