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음
겨울의 문턱으로
조심스레 발을 들이며
늦은 가을을 모아봅니다
화려했던 단풍도
바람에 뒹구는 낙엽도
못다한 말이 남음인 지
철지난 바다 처럼
아쉬움에 쓸쓸한 고독함이 싫은듯
또 다른 계절을 재촉합니다
조심스레 발을 들이며
늦은 가을을 모아봅니다
화려했던 단풍도
바람에 뒹구는 낙엽도
못다한 말이 남음인 지
철지난 바다 처럼
아쉬움에 쓸쓸한 고독함이 싫은듯
또 다른 계절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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