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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어떤 하루

닭벼슬 꽃 아십니까?



정원에 예쁘게 피어있는 맨드라미
지나던 발걸음을 잡습니다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납니다

시골 초등학교 그때로 잠시 머물게 합니다
6학년때 담임선생님 원예 담당이셨나 봅니다
학교 화단 풀 뽑기를 얼마나 열심히 시키셨는지 

아직도 그 화단에 핀 꽃들이 생생합니다
꿀 빨아먹었던 빨간색사루비아
보라색 작은 꽃들이 조롱조롱 매달렸던 팍태기
열심히 노래 불렀던 누나의 상징이된 과꽃
빨간 씨앗을  담고있는 익으면 입벌리는 여자 열매

그리고
정말 닭벼슬을 너무 닮아 
닭 벼슬  꽃이라 오랫동안 그렇게 불렀던 맨드라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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