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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백합책꽂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


박사가 사랑한 수식-오가와 요코

해가 바뀌는 첫 날
씻겨 져 깨끗 한 듯
눈 부시게 차 오르는 해에게
누구나 많은 바램들을 쏟아 붇는다

벌써 두 달이 가려한다

새해에 걸었던 약속들이
대기에 흩어지는 빛이 아닌
볼록렌즈 촛점에 모이는 한 점이 되길 희망한다  

이 달을 보내기 전에

계획 실천 쌓기 두번째  
박사가 사랑한 수식, 그건 사랑 이었네
2월의 책 두 권이 백합 책꽂이에 꽂혀집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오가와 요코
그건 사랑 이었네-한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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