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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시골반찬

[무 깍두기] 담기

 
                                  무 깍두기 담기
                                  
                                  고객님이 주신 무로 푸른농산에서 무 깍두기를 담았습니다

겨울 준비에 바쁜 늦가을은 수확의 풍성함 만큼 이나 인심도 그러하다
고객님께서 이 커다란 무를 손수 기르신 밭에서 몇개나 뽑아 주셨다



바람살이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이면 가끔 찾게 되는 밤 참 별미 우동집
깍두기가 맛있어 아줌마게 여쭤 봤더니 간단한 방법을 알려 주셨다




얇게 썬 무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찹쌀풀에 새우젓을 듬뿍 넣고 마늘
멸치 액젓 고추가루 모자란 간은 소금을 넣어서 바로 버무린다
무 속청은 깍두기에 넣고 겉 잎은 싦아 씨래기 국을 끓여야 겠다




고운 색깔이 맛을 더한다 소금에 절이지 않아 늦가을 까지
익은 무의 단맛이 그대로 담긴 까닭일까 맛있다
아삭아삭 나는 소리 까지도 맛 내기에 한 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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