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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시골반찬

[무]가 배보다 달까요?


 한밤에 무서리 했어요




깜깜한 밤에 세사람이 탄 자동차
어느집 무 밭으로 가서 무 세개를 서리했어요

이맘때 쯤이면 항상 생각 나는것이 있습니다
무 청 넣고 생무 겉절이 무 재래기라 하나요

바로 가을 무로 만든 그 제철맛 때문이겠지요
물이 많고 배 처럼 달기까지 합니다

아 참 서리 했는 무 밭은 봉땅님 밭이고요
서리 하신 분은 바로 봉땅님 서방님 입니다 







         
          무청이 싱싱해서 고등어찜을 해봅니다
          우선 무와무청을 썰어 된장 고추가루 마늘 멸치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고등어를 넣고 양녕장을 얹은 다음 간이 배일때 까지 졸입니다
          생선 비린내 제거를 위해 식초대신 매실청을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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