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합 일기/어떤 하루

[꽃다발] 그리고 마음

 
[꽃다발] 그리고 마음
가족들 점심 준비로 바쁘던 오후 "언니" 부르는 소리
언제나 미소 띈 얼굴로 열심히 활동하는 이웃 동생 그녀다
"이 꽃 백합 차실에 어울릴것 같아서요 차 마시러 올게요"하며 바쁘게 돌아선다
왠 꽃이냐 했더니 우수 팀장 수상 기념으로 받은 꽃다발을 날 주기 위해 일부러 들른것이다
축하한다며 정신없이 보냈지만 돌아서 가는 그녀의 뒷 모습이 꽃보다 아름답다
문득 찾아온 꽃과 날 생각해준 고운 마음...밀려오는 감동에 흐려지는 시야 그리고 행복
문득 떠 오르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백합 차실

친구가 이름 불러준 백합 차실에
차를 마신 여인들이 가져다준 
백합 장미 그리고 안개...

서툰 솜씨로 꽃다발을 잘라
꽃병에 꽂았다 
두고두고 느끼고 싶은 향기와 마음...

'백합 일기 > 어떤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수업-고사농  (0) 2012.02.09
[정월대보름] 음식과 풍습  (2) 2012.02.06
[설 날] 푸른농산은요?  (0) 2012.01.30
[생일] 까칠공주  (2) 2012.01.15
[다식] 딸의 선물  (4) 201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