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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일기/시골반찬

파김치


파김치
봄 볕아래서 깨끗하게 파를 다듬는 아주머니의 솜씨가 좋아 보여
파를 사려고 보니 줄기 부분이 많은 맛있어 보이는 쪽파 였다
봄 햇살을 받은 월동한 줄기는 겨울 영양을 듬뿍 머금고 있었다
이른 봄 기운을 실은 부추 김치를 다 먹어서 마침 파김치를 담글 참이다
겨우내 움추린 몸의 둔해진 신경에 봄기운을 실어 풋풋한 자극을 줌이다

 

 

파를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물기를 뺀 파를 넓은 그릇에 담아 액젓을 넣어 숨을 죽인다

 



뒤집어 가며 숨을 죽인 파에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버무린다

 


파김치에 마늘을 넣으면 쓴맛이 난다는데 처음 마늘을 넣어봤는데 쓴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소금에 절여서 담는 방법도 있지만 젓갈에 절이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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