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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그 날... 봄 향기 담은 유채가 노란 꽃 물결을 이루던 1991년 4월 24일에 제주도가 신랑 신부로 저희들을 초대한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고인이신 친정 아버지 함자에 눈물이 핑 돕니다 결혼 20주년 그 날... 이른 아침 내게온 빨간 장미의 웃음은 오늘 내 기분을 모름입니다 20 이라는 숫자를 채우기 위해 쏟아야 했던 것들에 대한 공허일까 마음 한켠엔 아침부터 자리한 이유없는 허전함이 떠나지 않습니다 본인 입장 우선에서 양보도 타협도 서로에게 서툴렀던 동갑내기의 결혼 생활은 세월을 걸러낸 무뎌진 마음으로 돌이켜 본 지금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꼭 커플링을 껴야 무슨 애정 확인이 되는것 처럼 의미를 부여한 적도 있었죠 두개 붙으면 하트가 되는거 보이죠? 닭 살인가요~~~ㅎㅎㅎ 왜 그런지 좋은날의 분위기는 .. 더보기
[가루타 비대력]의 보람 가루타 비대력의 효능 딸기 수확철이 거의 끝나갈때 쯤 수박 수확이 시작됩니다 고객님들의 밝은 음성은 그 해의 작황을 짐작케 합니다 오늘도 카메라 들고 밭으로 호출 수박이 좋은 시세로 매매가된 감이옵니다 푸른농산 운영하는 저희는 감사합니다 고객님들 기쁨이 가장 큰 보람이기 때문입니다 초기 비대 시기 정확한 포인트에 가루타 비대 혼용관주 한 덕에 수박 길이 생장이 잘 형성 되었다며 고맙다 하시지만 작물은 주인의 정성으로 작황이 좌우 된다고 들었기에 손님께서 저희에게 베푸시는 배려 라는 걸 너무 잘 압니다 가루타- 생식 생장 조절 물질,비료와 혼용 관주 비대시기 사용시:300평 포인트:수박 수정후 5일~7일 비대 골드와 혼용 관주 비대력 골드 10L한통과 가루타 1L 2병 4동관주(800평) 비대력 골드- 수.. 더보기
여름 오는 소리 인지... 노란 봄을 가져 온 어제의 민들레는 모두의 마음에 봄을 심어 놓았죠 오늘 새로운 모습의 홀씨는 많은 꿈을 담고 내일로 갑니다 여름 오는 소리 인지... 문득 멈춘 발 길에 자갈속 자색의 꽃밭을 만든 소박한 제비꽃 예쁩니다 제비꽃이 품은 꽃말 처럼 "겸손"을 떠나는 홀씨에 담아 내일은 그럴거라 말합니다 더보기
연두빛 봄이 내게로... 준비하는 동안 행복 했다는 주는 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뭘까 바구니가 연두빛 봄 이름표를 달고 내게로 왔습니다 바구니를 받으면서 설렜고 열면서 두근거렸습니다 왜 인지... 무엇 때문인지... 뭘 느낌인지... 백 그루 매화 나무가 있는 정원에서 딴 홍매 청매로 만들어진 매화꽃 차는 연두빛 봄을 퍼 주며 행복해 하는 한 여인의 정성을 우려 내 향기로 오겠지요 한지에 싸인 설렘을 하나 둘 다 풀때 쯤 알겠습니다 내 설렘과 나의 두근거림은 뭘까 바구니의 마법이 깨워 준 나의 나.... 아소재 가기 http://cafe.naver.com/asoje 더보기
[투업] -오늘 참외 땁니다 투업의 효능 효과 새벽 공기를 가르고 울리는 전화 벨소리 너머에 "정사장 오늘 참외 땁니다 카메라 들고 빨리 와 보소" 친근한 고객님 음성이 기분 좋게 들려옵니다 참외의 깔 당도 경도에 효과 있을 거라며 추천 드린 제품이 만족도가 높았나 봅니다 -투업 -25말 엽면시비 -과일의 깔 당도 경도에 탁월한 효과 노랗다 못해 주황색을 띤 아삭아삭 달콤한 맛 내가 먹어 본 최고의 참외였습니다 "사질 토라 지금까지 색 내기 무척 힘들었는데 여태 농사 지으며 이런 색 난건 처음입니다 이거 뭔지 기가 막힙니다"라며 기뻐 하시더래요 고객님 기쁨이 푸른농산 보람입니다~~~ 더보기
바람이 약간 있는 날 친구 생일 선물 준비해야 합니다 오랜 갈등이 침묵으로 오는 시간을 다 삼켜 버릴 쯤 내 생각 중심에 온 녀석 선물 결정하고 멈칫 하다가 마음에 들어 데려온 녀석입니다 나는 나... 봄스럽게 연출하고 나들이 하는 연습을 해 봅니다 그날은 바람이 약간 있는 날 이면 좋겠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울 엄마 이번 생신이 일흔 아홉번 째 되시는 울 엄마 "너들 혹시 아프기라도 할까봐 내가 오래 살면 안된다" 하시면서 "야들아 올해 내가 아홉 수라서 생일 하면 안좋다 대강해라" 라는 말씀 연세 드시면 아이 된다는 말 떠 올려 지네요 그렇죠 울 엄마도 가끔은 아이 처럼 귀여우시네요 "손녀에게 꽃바구니도 받으시고 복 많은 노인넵니다"라며 딸들은 엄마를 놀려봅니다 "비싼 빵은 뭐하러 샀노"하시지만 내심 좋아 하심이 느껴집니다 외식으로 집안 행사를 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집에서 정성껏 차려 준 두 분 새언니 마음 씀 압니다 울엄마 좋아하시는 해파리냉채 꼭 챙기는 새언니 진심으로 감사해요 더보기
겨울 난 [쑥]은 보약인가요? 쑥 국 끓이기... 이웃집 자칭 봄처녀 아줌마가 쑥 캐고 있다고 전화 왔네요 전화기 타고 들려오는 목소리 보다 쑥 향이 먼저 몸으로 타고 들어옵니다 갈 수 없으니 마음만 쑥밭으로 보냅니다 마침 재래식 장날입니다 시골 할머니 소담한 손길이 바구니에 담긴 솜 털있는 쑥을 샀기에 흡족합니다 쑥 국 끓는 소리가 추위를 이겨낸 새싹이 봄하늘 보러 고개 내밀때 햇살 반기듯 경쾌합니다 겨울 난 쑥은 보약인가요? 새 봄엔 보약으로 쑥 국을 먹어야겠습니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쑥으로 준비합니다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소쿠리에 담습니다 멸치국물에 된장을 풀어 팔팔 끓을때 쑥을 넣고 들께가루도 넣습니다 아싹아싹 씹히는 쑥에서 향이 톡톡 터져 나옵니다 입 맛없는 봄철에 추천합니다 마늘쫑 짱아지를 고추장 양념에 무쳐 쑥국과 함께 차.. 더보기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 들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 들 3월 꽃샘추위가 겨울 보다 더한 깊이의 쌀쌀함으로 살갗을 파고 듭니다 먼 길 내려와 창을 넘은 빛으로 스프레이 뿌리듯 해가들 때면 깊이 자리한 살쌀함을 물리기엔 넉넉합니다 햇살 마주 하는 창가에 책 펴고 따뜻한 차 온기 속에 담긴 그 향 빛 쫓아 퍼져 가는곳 마다 행복으로 그림자 남길 바라며 백합이 세번째 책꽂이에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을 꽂습니다 한쪽페이지는 원작 영문 한쪽 페이지는 한글 번역 영어공부도 함께 하시랍니다 여러권 한꺼번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택배로 도착 했네요 그 중 한 권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따뜻한 영혼 이시길.... 더보기
개운죽 햇살이 유난히 눈부셔 파란 새싹이 아련하던 어느날 마트에서 드는 빛 밝게 내리는 우리집 창가로 데리고 왔습니다 행운목 닮았다 했더니 멀리 인도네시아 에서 온 개운죽 이랍니다 이틀 되던 날 지쳤던 잎이 생기를 찾았고 벌써 조금 자란듯한 싹이 마냥 예쁜 오늘 입니다 더보기
[사쿠라지마] 일본 방문기10 사쿠라지마 가고시마항에서 훼리를 타고 끊임없이 연기를 뿜어 내는 사쿠라지마를 보기 위해 아리무라 용암 전망대가 있는 사쿠라지마 항으로 향한다 훼리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사쿠라지마 섬의 모습 가고시마항에서 사쿠라지마항까지 15분정도 아리무라 용암전망대에 오다 사쿠라지마 항에서 내려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 사쿠라지마다 활화산의 위용을 드러 내는 듯 연기를 끊임없이 뿜어 내고있다 용암전망대에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릴 때 황내음이 코속으로 찐하게 들어 오더니 뿜어져 나온 화산재의 모습이다 용암 분출 시 굳어진 화산석 어느 책에서 본 달 표면 처럼... 사쿠라지마를 배경으로 또 다른 추억의 장소를 사진첩에 추가한다 더보기
[빨래판 해변]은.....일본 방문기9 빨래판 해변 1 지층의 융기와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혹은 진흙과 모래가 지층에 눌려 돌이 되었다가 솟아 오른 아오시마 빨래판 모양의 바위처럼 된 해변 자연의 위대함 앞에 잠시 숙연해 집니다 멀리서 보면 정리 해 놓은 밭이랑 같기도 가까이서 보면 거북 등딱지 같기도 합니다 2 빨래판 해변을 보며 야요이다리를 통과해 섬 안으로 한참을 걸어 들어 가면 붉은색의 아오시마 신사를 만나게 됩니다 신사 입구 어디 든지 볼수있는 곳 같네요 아오시마 섬 안에 있는 아오시마 신사 올라가는 계단 신사 앞에서... 발란스를 위해 저는 항상 가운데를 고수하라 하네요 (사진 찍어주시는 분 말씀) 뭐라하셔도 든든한 건 사실입니다 갖가지 사연이 담긴 모든 소원들이 이루어 지기를 함께 바래봅니다 그리고 애절한 사랑도... 하지만.. 더보기
[미야자키 쉐라톤호텔] 일본 방문기8 미야쟈키 쉐라톤호텔 둘째날을 정리 해 본다 토큐호텔에서 조식 후 이브스키로 출발 이브스키 검은 모래 찜질 체험 후 이케다 호스가 보이는 휴게소에서 점심 이케다 호스 관광후 사쿠라 지마로 이동 사쿠라지마 와 아리무라 용암전망대 관광 후 이틀 동안 머물 숙소인 미야자키 쉐라톤 호텔 도착 일본 최대 크기의 장어가 서식하고 있다는 이케다 호수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포착 드디어 둘째 셋째날 숙소 인 미야자키 쉐라톤 호텔에 도착합니다 미야자키 쉐라톤호텔 154m의 높이에 743개의 룸이 약700h의 송림에 둘러 싸인 아름다운 리조트다 객실 앞 복도에서 아빠와 아들 일본은 객실이 좁은 줄 알았는데 꽤 넓은 3인실 룸 욕실 입구 세면대 모습 안쪽에 샤워부스 욕조가 있다 비데가 비치된 화장실은 별도로 있었다 우리는 두번.. 더보기
[가고시마 도큐호텔] 일본 방문기7 가고시마 도큐호텔 정신 없이 보냈던 첫날 일정을 되집어 본다 9시30분 비행기로 김해 공항 출발 10시10분 후쿠오카 공항 도착 버스로 1시간 조금 더 갔을까 구마모토 도착 점심을 먹고 부근의 일본식 정원 수전사 관광 다시 버스로 3시간 숙소 인 가고시마 도큐호텔 도착 바쁘게 다녔 던 첫째날 오히려 다시 생각해 보는 오늘 정리가 된다 이동 하는 중 들렀던 휴게소 자판기 천국 이라더니... 인상 깊었던 아이스크림 자판기 금방 갈아서 뽑아 주는 자판기 원두커피 맛도 짱!!! 비가 와서 흐린 전망대에서 본 가고시마 시가지 오늘 하루 함께 한 일행들 호텔 앞 버스에서 내려 짐을 챙긴다 숙소 인 가고시마 도큐호텔 가고시마 현청 앞에서 도보5분 거리에 위치 사쿠라지마를 볼 수 있다는데... 버스 타고 지나치면서 호.. 더보기
[이브스키 검은 모래] 찜질-일본 방문기6 이브스키 검은 모래 찜질 제주도 보다 한 달 이상 빠른 듯 한 완연한 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그 곳에서 이른 봄을 물씬 느끼고 왔습니다 봄 향기 따라 갔더니 고운 꽃들이 반겨주네요 여러분께도 향기 나눕니다 이브스키(큐슈 최남단)에서 검은모래 찜질 체험을 하고 나오니 마치 후리지아 같은 노오란 유채꽃 유채:제주도 유채꽃도 3월 말경에 핀다고 하는데 2월 중순인데 이 곳엔 유채가 벌써.... 매화:이브스키에서 사쿠라지마 로 이동중 따뜻한 봄기운에 깨어 나는 매화 고운 봄을 선물 하네요 데이지 가랑코에 튜울립 더보기
[우도 신궁]-일본 방문기5 우도 신궁에서... 미야자키현 니치난시에 있는 신사 신사 중에서도 멋진 경치로 유명한 우도 신궁 가는 길 하나 더... 미야자키 쉐라톤 에서 우도신궁 가는길에 보았던 해안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신사 입구에 있는 마시는 물이 아니랍니다 왼손을 먼저 씻고 오른손을 씻은 다음 오른손으로 물을 받아 입안을 헹궈냅니다 신사에 들어가기 전 나쁜 모든것들을 씻어내라는.... 절벽과 동굴아래 자리하고 있는 우도 신궁 일명 거북바위 흙으로 만든 구슬(운다마)을 던져 거북바위 등에 있는 홈에 들어가면 행운이 온다는... 넓게 펼쳐진 바다를 앞두고 위치한 신궁 앞으로 보이는 기암 경관 우도 신궁은 순산과 부부관계를 원만하게 해주는 신궁이라 하는데 앞으로 기대할게요 더보기
[플로란테 미야자키]-일본 방문기4 플로란테 미야자키 셋째날... 각 가족에게 주어진 하루의 자유시간 호텔 액티비티 패스로 가능한 몇가지 중 오전엔 호텔 주변 자전거 하이킹을 즐겼다 그리고 오후 미야자키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15분 거리 플로란테 미야자키(식물원)에 들렀다 입장료-대인 300엔 소인 150엔 입구를 통과 하자 눈에 띄는 곳 마치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개천 처럼... 그다지 크지도 않고 애써 꾸미지 않은 듯 하지만 곳곳에 정성들여 손질 한 흔적에 마음이 훈훈하네요 작은 공간 하나라도 소담하게 만져 놓은 여기 한번 더 발 길 멈춥니다 벽걸이 처럼 장식된 화분들 깜찍하고 쎈스있는... 편한 신발을 신은 탓에 키 차이가 제법 나게 보여서 사진 찍기 살짝 불편 했답니다 파릇한 잔디 위에 포즈가 너무 닮은 부자지간 .. 더보기
[일본에서의 점심] 시간-일본 방문기3 일본에서의 점심 시간 조식 석식은 호텔식 인데 반해 점심은 여행 중 사장님께서 예약 해 두신 그 때 상황에 따라 몇 곳에서 경험하게 되었다 4일 중 하루 가족과의 자유시간을 제외한 3번의 점심 소박한 듯 하면서도 고루 갖춰 진 매력있는 식사였다 음식 허비가 없는 모습은 배울점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 곳에서의 점심 풍경를 담아 본다 작은 공간 이지만 아기자기 놓여진 메뉴판과 화분들 손님을 위한 배려 처럼 느껴지게 한다 첫째날-구마모토에서 적은 듯 하지만 갖가지 앙증맞게 차려진 식단 보기에도 깔끔하고 맛깔스럽다 시원한 국물이 강권 인 곱고 쫄깃한 우동 위의 메뉴와 한 셋트 둘째날 이브스키 검은 모래 찜질체험 후 이케다 호수가 보이는 식당 작은 솥에 뜸들고 있는 맛있는 찰밥과 함께한 메뉴 마지막날 천연 그대로의.. 더보기
[수전사] 일본식 정원-일본 방문기2 수전사 인공미로 유명한 일본식 정원 김해공항에서 탄 비행기 구름 위에 잠시 머문다 싶더니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하기 까지 소요 시간은 40분 가깝지만 먼나라란 걸 실감하기 바쁘게 이동한 버스는 구마모토에 있는 일본식 정원으로 유명한 수전사에 멈춘다 이웃 나라 정원의 모습은 이러했다 우리나라 정원이 자연미가 특징이라면 일본의 정원은 인공미라 할수있다고 말한다 깔끔하고 정교함에 그들의 근면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반듯하게 다듬어진 모습에서 보여지는 인공미가 그다지 불편하지 만은 않다 분명 볏짚 이엉은 아닌듯 갈대처럼 보이는 말끔히 정돈된 지붕이 인상적이다 더보기
그리고 사랑합니다- 일본 방문기1 일본 방문기 바쁜 시기라서 부담으로 밀려 오는 무거운 맘을 내 스스로가 세운 확실한 명분이란 합리화로 누르고 출발하는 첫 마음은 그리 가볍지 만은 않았습니다 저는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았고 다소 낯 설었지만 이내 마음으로 맺여진 한 식구 처럼 느껴 졌기에 여행의 시작을 기대와 설렘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돌아 오는 날 두서없이 남긴 여행 소감에서 못다한 여행 내내 세심하게 신경 쓰시고 살펴 주신 사장님 불편함 없이 묵묵히 많은 식구를 배려 해 주신 부장님 추억으로 남을 모습들을 담으시느라 애 쓰신 실장님께 "덕분에 잘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라는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여러분과 가족이 함께 했기에 저히는 더 없이 즐겁고 행복 했답니다 FM총판 모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더보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박사가 사랑한 수식-오가와 요코 해가 바뀌는 첫 날 씻겨 져 깨끗 한 듯 눈 부시게 차 오르는 해에게 누구나 많은 바램들을 쏟아 붇는다 벌써 두 달이 가려한다 새해에 걸었던 약속들이 대기에 흩어지는 빛이 아닌 볼록렌즈 촛점에 모이는 한 점이 되길 희망한다 이 달을 보내기 전에 계획 실천 쌓기 두번째 박사가 사랑한 수식, 그건 사랑 이었네 2월의 책 두 권이 백합 책꽂이에 꽂혀집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오가와 요코 그건 사랑 이었네-한비야 더보기
일본방문 - 가족과 함께 갑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다음 기회를 기약 하며 미뤄 놓고는 돌아서 이내 후회함이 다잡은 마음 약해짐을 알게합니다 본사에서 몇 번 주어진 기회였지만 불참했던 가족 동반 해외 여행 이 번엔 대입 앞 둔 아들에게 "입학 전 추억 만들어 주기"가 동참하게 된 명분 이자 계기죠 가족과 함께 갑니다 참으로 오랜만에요 고3인 딸이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에 마음 한 켠 빈 자리를 이해 해 준 딸에게 보여 줄 행복한 그림들로 가득 담아 오겠습니다 꼭 갈 거라고 준비 해 놓고 가지 못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짐을 싸는 마음은 벌써 부터 조금씩 설레기 시작합니다 "아들과 함께라서 더 그렇다"면 신랑 서운할까 봐 쉿! 비밀입니다 더보기
[배추쌈]을 한 쌈 한 쌈..... 배추쌈을 한 쌈 한 쌈... 봄 향기를 내 코 끝으로 가져 온 월동 쌈 배추 초록잎 마다 동전을 만두 피에 싸서 가족에게 행운을 주는 어느 민족의 새해 풍습 처럼 나의 가족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사랑 건강 행복쌈을 한 쌈 한 쌈씩 싸 드립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칩니다 찬물에 씻어낸 배추잎에 양념장 넣고 쌈을 싸서...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싸신다면 더 맛있겠네요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소박한 시골의 점심 풍경 이네요 참, 정성만은 듬뿍 담았습니다 더보기
마음의 봄은 벌써.... 보냈습니다만 여전히 남겨둔 끝자락의 위세를 힘없는 눈발로 대신 하는 이 겨울은 길기도 합니다 겨울을 좋아 하는 여인은 예전엔 아쉬웠던 가는 계절을 이미 보낸 지 오래기에 마음의 봄은 벌써 와 있습니다 멸치 국물을 진하게 우려 냅니다 멸치 넣은 물이 끓으면 두껑을 열고 낮은 불에서 우려내는것이 잘 우러납니다 멸치를 건져 낸 다시 국물에 미더덕 된장 고추가루를 넣고 미더덕과 된장이 어우러질 때 까지 끓입니다 된장은 너무 오래 끓이면 영양분이 소멸 된다고 합니다 충분히 끓였다고 생각될때 채소와 두부를 넣습니다 다 끓었을때 거품을 걷어냅니다 뚝배기 속에서 끓고 있는 미더덕 이미 봄이 와 있는 마음 한 켠에 바다 내음 한 자리를 더 마련합니다 더보기
내 소박한 여유 집안의 행사가 있는 날이면 맏며느리인 나 행사 몇 일전 구석구석 집안 정리부터 시작해 모두가 돌아간 자리 뒷 청소가 완전히 끝나는 날 내 일상의 지극히 정상적인 괘도에 안착한다 늘 세끼 밥을 챙겨줘야 하는 대학 입학을 앞둔 아들이 친구들이랑 스키 타러 빠져 나가 여기에 나 뿐인 지금 흐린 날씨도 나만의 공간속 자리 마련에 동참 해 준다 한창 뷔엔나 커피가 유행이던 음악 감상실 찾던 시절에 맛도 모른 채 뷔엔나 커피를 마셨던 생각이 가끔 날 때면 커피 믹서에 아이스크림을 띄우고 그 시절을 회상해 보곤 했다 흐림 속으로 함께 온 쌀쌀함에 따뜻함이 더 그리운 오늘 행여 따뜻한 커피 여운을 빼앗길 까 커피잔 마져도 마다하고 어쩜 커피잔을 씻어야 하는 부담 마저도 방해 받고 싶지 않음이다 토스트 한 장과 종이컵믹.. 더보기
보자기에 담긴 정성 명절 이라는 것이 알게 모르게 여인네들 마음에 진한 무게를 실어준다 언제부턴가 무심해져 버린 내가 보낼 정성을 바쁘다는 핑계에 묻어 버린 건 아닌 지 참하게 묶여 있는 보자기 매듭을 풀면서 만연하는 선물셋트에 슬며시 밀려 나 버린 보자기에 담긴 정성을 잔잔히 헤아려 본다 지인에게 받은 설 선물 "수제 비누니까 꼭 아이들 쓰게 하세요" 정성에 배려까지 더해 줍니다 친구가 떡을 싸 온 보자기 곱게 묶여 있는 매듭은 갖가지 정성을 엮은 듯 합니다 보자기에 담긴 선물은 왠지 정성이란 말을 붙여야 할것만 같습니다 정성은 받는이의 마음에 더 깊은 감동을 주니까요 더보기
생김 못난이 맛 이쁜이-딸기우유 "못난이 딸기"라서..... 하시며 수줍게 주신 딸기 꿀 넣고 딸기우유 만들었더니 굳이 표현 한다면 꿀 맛 입니다 생김은 못난이지만 맛은 제대로 이쁜이네요 꿀 우유 딸기를 넣고 믹서에 갈아서 드시지만 딸기를 숟가락으로 으깨서 만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더보기
그 땐 이유를 몰랐습니다 설빔 기대하며 설날을 기다리던 어린시절에 듣던 "명절 오는것이 무섭다"하신 어른들 말씀 그 땐 이유를 몰랐습니다 오는 설 장볼려니 날씨는 춥고 물가는 비싸고 음식하고 손님치고 생각만 해 봐도 무서운게 맞습니다 이번 설에는 육전 대신 손쉬운 갈비로 일을 줄여야 겠습니다 간단한 나만의 방식으로 미리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한 갈비를 물에 담궈 핏물을 뺍니다 갈비를 살짝 데쳐 남은 핏물과 기름을 제거 합니다 갈아놓은 배에 다진마늘 후추 매실청 간장 고추가루 약간 넣습니다 데쳐놓은 갈비에 양념을 얹어서 끓입니다 야채(감자,당근,풋고추)설탕대신 사과를 넣었더니 단맛이 깔끔합니다 양념이 스며들때 까지 뭉근히 졸여서 담아냅니다 더보기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겨울아이"마치 나만의 생일 노래인냥 좋아라 불렀던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생일축하 합니다 한겨울 그것도 바로 대목 밑 다섯밤을 자고 한살 더 얻은 지금 생각 해 보면 그 탓에 또래 보다 어리숙 했던것 같은 그런 겨울 아이는 스무살 아들이 끓여준 미역국에 감동받으며 부모님 생각에 눈시울 붉어져 그 맘 되새겨 보는 또한 자식이죠 올해 대학 입학하는 아들이 철이 들었나봅니다 엄마를 위해 미역국 끓인다며 인터넷으로 공부하더니 결혼하고 처음으로 제 생일날 누군가 끓여 준 미역국 훌쩍 커 버린 아들이 대견스럽고 고맙습니다 이틀전 동생 생일날 집으로 점심 초대 했더니 이렇게 예쁜 케잌을 사 왔네요 "언니야 내일 분위기 근사한 곳에서 점심 쏠게"합니다 몇년 동안 친구에게서 받은 생일 카드.. 더보기
[코다리찜] 겨울 별미 코다리 찜 겨울 별미 찬 바람은 지나던 발걸음 마저도 얼어 붙게 합니다 깡통 불 피워 놓고 손을 녹이시는 시골장터 생선가게 아저씨의 빨갛게 달아오른 콧등이 아려 보여 멈춘 발걸음에 코다리가 눈에 띈다 추위에 움추린 몸을 녹여줄 것 같은 겨울 별미 코다리찜 해 볼까요 코다리를 깨끗이 손질해서 칼집을 넣고 노릇하게 지진다 양념(고추가루,다진마늘,매실청,집된장,진간장,물엿)을 코다리 위에 얹는다 양념이 코다리에 베일 때 까지 은은한 불에 조린다 무심코 지나치지 않은 우리네 발자욱 하나하나에 노점에서 찬바람을 맞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몸과맘이 조금이라도 녹여질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보기